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시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박은숙 기자
1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정 총리는 “고3 학생들은 20일에 학교에 가게 된다. 입시 문제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돌발상황이 없을 경우 예정대로 고3은 20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게 된다.
정 총리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3차 추경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를 더 만들기 위해 정확성과 합리성에 무게를 둬 준비할 것”이라며 1,2차 추경에 비해 규모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사실 걱정이 된다”면서도 “우려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