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빵집이 많이 모여 있어 빵순이, 빵돌이에게 빵의 성지라 불리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이곳에 4대 찐빵에 과감히 도전한 제빵사가 있다. 제빵 경력 18년 차 왕명주(48) 사장님이 주인공이다.
건강한 빵을 추구하는 왕 사장님은 통조림이 아닌 공주 밤을 직접 시나몬에 졸여 넘칠 듯 넣어주는 ‘시나몬알밤식빵’,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호밀밭의 대추’ 등 건강한 빵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4대 찐빵 후보는 바로 ‘선잠빵’이다. 성북동에는 뽕나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제단인 ‘선잠단지’가 있었는데 그 의미를 새기기 위해 ‘선잠’이라는 이름을 따 빵을 개발했다고 한다.
때문에 반죽과 팥에는 뽕잎 가루가, 크림에는 직접 졸인 오디 잼이 들어간다.
맛, 의미, 영양까지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성북동의 명물을 만나보자.
한편 이날 ‘기찬 밥상’에는 코로나19도 거뜬할 건강 밥상, 연잎밥 정식과 어복쟁반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