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급식시설 일제점검 실시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의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성장기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산시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해당 유치원의 일부 원아는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어 학부모 등 도민들의 먹거리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점검은 도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인원을 활용해 7월 한 달간 어린이집, 유치원 등 도내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위생실태 점검과 더불어 식중독 예방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위생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조리 작업자의 개인위생 준수 ▲적합한 식품원료 사용 및 공정관리 ▲식품의 보관 및 시설환경 적정성 등이다.
경남도에서는 2011년 최초 설치한 이후 지난해 전 시군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19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컨설팅을 원하는 100인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해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다수가 이용하는 단체 급식소의 경우 잘못된 위생 관리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여름철 다양한 식중독 원인을 열어두고 세심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추진
경남도 아파트 커뮤니티 공유공간 조성을 위한 컨설팅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한 아파트 커뮤니티 공유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공유주방 등 입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유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남도는 18개 시군에 제안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공간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창원 성원남산3차아파트 ▲창원 신추산아파트 부속 상가▲거제 사곡영진자이온2단지 총 3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으며, 도·시비 총 1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조성 공간의 주민 활용도를 높이고자 경남 공공건축가들과 입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 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해 공간구성에 관한 주민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아파트공동체 공유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고 확산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