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753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났다.
은둔식달 제작진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북구. 여름철 디저트의 대명사 팥빙수의 성지가 있다.
달콤한 팥소와 시원한 얼음으로 부산 시민들의 더위를 책임진다. 매일 정성껏 삶아낸 팥소는 기본, 여기에 달콤한 사과잼을 더하면 준비 완료다.
단순해 보이는 팥빙수이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맛에는 달인의 숨겨진 내공이 깃들어 있다.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평양냉면집을 찾았다.
이곳에는 3대 째 가문에 맛을 이어온 가족이 있다.
저온 숙성한 동치미 육수와 직접 제면한 메밀면의 기막힌 조화로 북한산 일대를 평정한 달인과 그 가족.
이북 출신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온 동치미 육수와 가문의 비법이 담긴 숙성 육수 그리고 이곳만의 비율로 뽑아낸 쫄깃한 메밀 면까지. 3대를 이어온 평양냉면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