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16일 지역 일간지의 “고(故) 최숙현 소속팀 곤리 안한다던 경주시…‘실질적 운영’” 제하의 기사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고, 해명자료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이날 경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한 일간지의 시 관련 기사 중 그 내용이 사실과 크게 달라 이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신문 기사에서, 선수 인건비 조정 필요시 경주시가 직접 해당 팀 감독을 불러 논의한 후, 만들어 온 인건비 조정안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경주시가 경주시체육회에 통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열고 통과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선수 인건비 조정은 감독 및 선수들이 연봉 조정안을 경주시체육회와 논의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해명했다.
시는 또 선수채용 등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실질적 운영주체는 시 체육진흥과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선수채용 등 운영과 관련한 주요업무는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에서 진행된다”고 못 박았다.
아울러, 시 체육회가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으며, 예산집행만 한다. 문서를 기안하거나 정산서류를 정리하는 정도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경주시는 시체육회에 직장운동경기부의 운영·관리를 위탁하고 있으며, 시체육회가 위탁금 범위 내에서 선수 인건비 등을 관리하고 운영비를 집행한다. 시는 위탁에 따른 위탁금을 지급하며 시체육회에서 운영·집행한 후 집행결과에 대한 정산서를 받고 있다”고 반박하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