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기장군은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백사장, 호안도로에서의 마스크 미착용 행위와 개장시간 이외 야간 집합(2인 이상) 음주·취식행위를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집합제한 행정명령 적용대상인 전국 대형해수욕장 21개소(2019년도 방문객 수 30만명 이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산 전체 7개소 해수욕장 중 기장군 해수욕장 2개소를 제외한 5개소(해운대·송정·광안리·다대포·송도)뿐만 아니라 울산 2개소(일산·진하) 해수욕장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실시되는 실정이다.
그 중간에 위치한 기장군 해수욕장에 방문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로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군은 집한제한 등 행정명령 및 단속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기장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제1항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개장시간 외 야간 집합(2인 이상)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성수기인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본격적으로 경찰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시간은 야간 집합 음주․취식 행위일 경우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이며, 마스크 미착용은 24시간이다. 명령 미이행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및 확진자 발생 시에는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다만, 물놀이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해수욕장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화계 대표 밀레니엄 세대 한자리에 모여‘영화계 주니어보드‘ 출범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 개최 모습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인근에서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화계 주니어보드 출범을 알렸다.
‘영화계 주니어보드’는 아래로부터의 혁신 추진을 위해 출범한 청년 회의체로 영진위 2~7년 차의 대리급(4급) 이하 실무진 10인 및 시나리오 작가, PD, 감독, 배우, 기자, 배급, 투자, 미디어플랫폼 등 영화산업 각 분야 주니어 영화인 10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니어 영화인에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심은우 배우도 참여했다.
첫 출발인 ’주니어 영화인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극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노철환 인하대학교 교수)을 발제로, 통계로 보는 시장의 변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더욱 요동치는 ’홀드백‘ 개념, 영화산업 직면 과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이어, ’이슈토론‘ 순서에서는 ’영화의 정의‘, ’주니어영화인이 보는 요즘 영화트렌드‘, ’영진위 지원사업 후기 및 정책사업 체감효과‘, ’영화정책의 미래 지원방향‘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고, 영진위 실무진과 주니어 영화인이 서로 궁금한 사항들을 나눴다.
참석한 주니어 영화인은 첫 간담회 소회를 밝히며, “영진위에 이렇게 많은 주니어들이 있는지 몰랐다”, “같은 세대로서 보다 편안하고 열린 사고로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라고 말했다.
영진위 주니어보드 담당 실무자는 “코로나19 충격, OTT플랫폼의 성장 등 영화계는 다시 한 번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했다”며 “이번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격변시대를 맞이할 세대 스스로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활용점이 높다”고 덧붙였다.
#남부공항서비스, 채용공고
남부공항서비스(주)는 한국공항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남부권 공항(김해,제주,대구 등) 영·호남 10개(울진비행훈련원 포함) 지역 공항시설의 관리 운영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정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됐으며, 올 1월 정식 출범했다. 본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위치해 있으며 안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행정 및 현장관리 직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 및 시설분야, 행정분야(공항별 분야 상이) 총 50 여명을 채용하게 되며, 공고는 15일부터, 원서는 22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서류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부공항서비스(주)는 필기 및 면접 장소를 부산과 제주 두 곳으로 나뉘어 시행, 지역 구직자들의 원활한 취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필기는 8월 8일, 면접은 8월 18일에 진행하며, 이후 신체검사를 걸쳐 9월 중 임용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남부공항서비스 홈페이 게시판과 채용사이트에 나와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부공항서비스(주) 조영진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선도할 항공우주분야인 공항에서 일할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