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라이항공 제공.
[일요신문]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은 양양발 서울 김포노선에 첫 취항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양양~김포 노선은 7월 17일부터 금·토·일 주 3회 운항한다. 성수기 양양~서울 고속도로 이동 시 4시간 이상 걸리는 반면, 김포국제공항에서 양양국제공항 이동 시 막히지 않는 하늘 길로 4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양양은 동해안 파도 덕분에 많은 서핑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며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로 유명한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서핑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최저 7만원)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재개에 발 맞추어 최근 베트남 현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강원도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