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본관 전경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2학기 시작 2주간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키로 26일 결정했다.
31일 개강하는 영진전문대의 비대면 수업은 다음달 12일까지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수업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며, 학습권과 건강권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취지가 깔려있다”면서 “이번 비대면 수업도 1학기와 같이 수업시간에 맞춰 온라인 실시간 수업 진행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간 비대면 수업 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실습과목은 대면수업, 이론과목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계명문화대, 달서구 공유주방 인큐베이팅센터 문열어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4일 대학 복지관에서 ‘달서구 공유주방 인큐베이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외식업 예비창업자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유주방 인큐베이팅센터는 대구에서 최초로 구축한 것으로 달서구가 주관하고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공유주방 활용 배달전문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코로나19로 더욱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이번 센터 개소는 외식업 예비창업자들의 관심과 지역 외식산업 일자리 창출, 경기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센터를 통해 외식업 예비창업자 체계적 교육과 함께 메뉴 개발부터 판매까지 창업의 모든 부분을 실제 경험하게 해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외식업 예비창업자 20명을 대상으로 공유주방의 개념, 상권분석, 마케팅 등 이론교육과 독창적인 메뉴 개발,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우수 교육수료자에게는 센터에서 3개월간 실제 창업도 경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센터는 지역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메뉴 개발부터 판매까지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시장 반응을 미리 경험하게 하는 등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계명대 GTEP학생들, ‘2020 제주 로하스 박람회’서 맹활약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 GTEP사업단(r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이하 GTEP) 학생들이 최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로하스 박람회’에 참가해 맹활약을 펼쳤다.
2020 로하스 박람회는 친환경상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트렌드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는 로하스박람회추진위원회와 (사)한국로하스협회가 주최하고 ㈜가교와 ICC제주가 공동주관해 21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지구야, 같이 가자!’를 주제로 한 올해 박람회는 친환경 제품, 천연뷰티케어 제품, 에코생활 용품 등 찬환경업체들이 참여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의 자연환경 보존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됐다.
계명대 GTEP 학생들은 위드어스, 대호수산, 알앤유, 푸디웜, 리월위드, 미래인더스트리, 오름인터내셔널, 디자인 설 등 총 8개의 협력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시회 참가 전 참가업체의 경쟁사 및 제품 분석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쳤다”면서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로 상담도 가능 할 수 있도록 해 박람회 기간 동안 업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계명대 허지성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모든 인원이 한 마음으로 안전에 대한 유의와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실무 경험을 통해 GTEP 이론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응용하고, 타 대학 GTEP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배워가는 점도 많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명대 GTEP학생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포함한 마케팅 지원 및 참가 기업의 우수제품 홍보를 맡았다.
업체를 대표해 직접 바이어와 미팅을 하고 상담일지까지 작성했다. 박람회 후에도 바이어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계약성사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계명대 GTEP 사업단(단장 박성호 교수, 국제통상학)은 200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본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우수한 실적과 인력양성 능력을 인정받아 14년간 계속 선정됐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총 184만 달러의 수출 실적(2019년 9월 기준)을 이끌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사업부터 동남아권 문화콘텐츠특화 사업단으로 지정돼 신성장동력의 핵심지역인 동남아 시장에 전통적인 물품 수출뿐만 아니라 한류문화 및 콘텐츠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대구보건대, 心心偕(심심해) 토크 콘서트 열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팀은 지난 24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心心偕(심심해) Talk’콘서트를 열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블루로 대학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돕고 강의자들의 학생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대학생활에서 마음 챙기기’란 주제로 대구보건대 학생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남성희 총장과 이광민 원장의 토크 콘서트로 시작됐다.
콘서트에서 학생들은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취업 불안감, 이성 고민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촬영 영상은 대학 홈페이지와 인트라넷을 통해 학생 심리안정과 강의자들의 학생상담 능력 향상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창선 학생진로개발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학의 역할은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 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