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영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봉주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봉주는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희귀병으로 대수술을 받았다. 그는 전보다 더 좋아진 몸 상태를 보였다.
이봉주는 "내 생에 제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선수 생활 하면서도 이렇게 힘든 적이 없다. 약을 안 먹으면 잠 잘 수 없다. 평생 이 증상으로 살지 않길 바란다. 가족들이 제일 힘든 것 같다. 좌절하지 않게 꿋꿋하게 극복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이런 도움 받는 건 생각하기도 싫었다. 아프기 전 난 누구보다 의지가 강하고 건강했다. 이렇게 되다보니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 뿐이다. 아내 앞에서 당당히 달릴 날을 꿈꾼다"고 전했다.
이봉주의 아내는 이봉주의 스트레칭을 봐주고 코칭하는 등 전문가 못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이봉주는 "집에 있는 의사다. 1인 다역을 한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이봉주는 이날 처조카를 공개했다. 그는 13년 전 처조카를 입양했다.
이봉주의 아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오빠를 언급하며 "저희 오빠 아들이다. 얘가 6학년 때 우리 집에 왔다. 남편이 먼저 조카를 입양하자고 했다. 아픈 손가락 같았던 처조카를 데려와 내 눈에 보이는 게 낫겠다고 하더라.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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