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양평문화원(원장 최영식)이 ‘제24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양평두레농악놀이’를 출품했다. 힘든 노동을 놀이로 승화시킨 양평두레농악놀이는 우리 선조들이 농사일을 할 때 행했던 민속놀이로 두레농악을 앞세워 일터로 나가기 전에 풍년기원제를 올렸으며, 정월대보름, 농사펄, 단오절, 백중 등 4계절 절기에 따라 풍년을 기원했다.
제24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출전한 양평두레농악놀이보존회와 양평민요보존회 회원들이 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술 기자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 성남문화원장)가 주최하여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이 참가한 이번 예술제는 민속예술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보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지난 6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평군 청운면 가현리 우보농장 토종재배단지에서 지난 24일 열린 이날 경연에는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김대진 회장과 공동 주관 문화원인 연천문화원 이준용 원장, 양평문화원 최영식 원장, 양평군청 문화관광과 김문희 과장, 우보농장 이근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민속예술제 위원장인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김대진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에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문화예술”이라면서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후손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아무쪼록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 아름답게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위원장인 연천문화원 이준용 원장 역시 ”지난 여름 뜨거운 뙤약볕에서 많은 땀을 흘리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들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문화원 최영식 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오랜 시간 오늘 경연을 위해 수고해 주신 양평두레농악보존회와 양평민요보존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전승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양평두레농악놀이 중 태질 재연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양평문화원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양평두레농악놀이보존회(회장 박건영)와 양평민요보존회(회장 신필호) 회원 50여명으로 팀을 구성, 점고 소리내기 및 휘모리 한마당 가락울리기, 정월대보름 풍년기원 고사, 논 물푸기 및 개구리 올챙이 잡기 놀이, 모심기, 논매기, 피사리, 벼베기, 태질하기, 풍년맞이 대동놀이 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재연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평문화원은 양평두레농악놀이보존회와 양평민요보존회와 함께 지역의 민속예술 보존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해마다 경기도민속예술제 참여해 왔다. 2008년 제7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양평나물노래와 목도소리를 출품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노력상, 연기상, 예술상 등 많은 수상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경기도 31개 마을이 살아 난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24회 경기도민속예술제는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원이 새롭게 만드는 마을축제 형태로 추진됐다.
인사말을 하는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사진=김현술 기자경기도민속예술제 위원장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 사진=김현술 기자공동 위원장인 연천문화원 이준용 원장. 사진=김현술 기자모심기 재연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풍년기원 고사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개구리 올챙이 잡기 놀이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참먹기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버나놀이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열두발상모놀이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경연 후 퇴장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장면. 사진=김현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