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의 장소는'이라는 첫 질문에 정세미와 최준석의 답변이 갈리자 한혜진, 이용진, 아이키, 이수혁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정세미가 '상대방의 볼에 입술자국 남기기'라는 미션을 뽑으며 두 사람의 스킨십이 공개됐고 MC들은 안도하며 달콤한 설렘에 빠져들었다.
한편 한혜진은 "부부들은 저런 거 안 해요?"라며 기혼자 아이키와 이용진에게 물었고 두 사람은 "저런 걸 부부끼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혜진은 "부부끼리는 뭘 하는 거에요?"라며 부부의 세계를 궁금해 했다.
또 한혜진은 "난 결혼하면 매일매일 커플 젠가 할 생각이란 말이야"라고 로망을 밝혔지만 이용진은 "캠핑 같은 데 가져가면 땔감으로 쓸 것 같은데?"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세미, 최준석에게 '바람의 기준은?'이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최준석은 "공적인 연락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사적으로 '뭐 하냐?'라고 했을 때'라고 답했고 정세미는 "그러면 나는 바람을 한 369번은 피웠다"라고 받아쳤다.
불안한 기운이 또 다시 다가오는 듯하자 이수혁은 "커플 젠가 이제 치울 때가 된 것 같다"라며 게임이 끝나길 바랐지만 이용진은 "싸울 명분 만들라고 가져다 놓은 거지"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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