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업시행사인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는 주민들에게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동·식물 서식 환경 변화 및 대기질·수질 변화에 대한 대책과 소음 저감 대책 등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일반적인 환경영향평가가 아닌 안양시와 인덕원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대책 등을 요청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예측 가능한 자료 데이터 분석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철도사업 추진과 관련해 창동(서울)에서 과천(경기)까지 연결된 전용 철도 노선을 인덕원까지 추가 연장·설치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사업시행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장소인 안양시청 환경정책과, 철도교통과와 9개 동 행정복지센터(관양 1·2동, 부림동, 평촌동, 평안동, 호계2동, 범계동, 안양 7·8동)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내년 상반기 내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양시 대상 구간은 연장 총 5.05㎞으로 인덕원역에 관련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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