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사회복지법인 ‘씨엘’ 창립 33주년 기념식 성료

[일요신문] 양평군 양평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씨엘 창립 33주년 기념식과 바자회가 지난 20일 씨엘의집 잔디마당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사회복지법인 씨엘(이사장 김현술)은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90년 장애인복지법의 규정에 의한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2000년 9월 20일 법령에 의거 사회복지법인 인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일 개최된 사회복지법인 씨엘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김현술 이사장이 3개 시설 원장들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 보담 남명순 원장,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 양평꿈그린 권대관 원장) 사진=김현술 기자

사회복지법인 씨엘 김현술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씨엘 법인이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 주신 지역 사회단체와 사회복지계, 지역 언론, 그리고 주민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동안 씨엘의집·보담·양평꿈그린을 아껴주신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님, 그리고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전진선 군수는 축사에서 “지난 33년 동안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를 위해 노력한 씨엘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하면서 “양평군도 우리 장애인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순옥 군의장과 이혜원·박옥분 경기도의원, 이경학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이사장, 정동균 경기도상권진흥원 이사장,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권병정 양근지구대장, 구문경 문화복지국장,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이준엽 양평군사회복지협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법인 창립 33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윤순옥 의장, 이혜원·박옥분 경기도의원, 김선교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 정동균 경기도상권진흥원 이사장(전 양평군수),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윤광신·이종인 전 경기도의원,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청운농협 상임이사), 권병정 양평경찰서 양근지구대장, 이상규 전 군의원, 구문경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신희구 소통홍보담당관, 박동순 노인장애인과장, 김진현 장애인복지팀장 등이 참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씨엘 창립 33주년을 축하했다. 사진=김현술 기자

또 최용수 농협중앙회양평군지부장, 이종수 지평농협조합장, 신금철 용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신대용 양평군산림조합장, 용문농협 임직원, 개군농협 이원구 상임이사, 류기성·조남식·이현주 목사, 이명규 양평군전문건설협회장, 정주영 양평경실련 집행위원장과 서진숙 사무국장, 장명우 양평군이장협의회장, 김성은 양평군새마을회장, 최성현 용문면새마을회장과 신금교 부녀회장, 김창민 양평로타리클럽 회장 및 전직 임원, 이규철 국제로타리 3600지구 양평가평지역대표, 한대옥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장, 류지윤 지오피부관리실 대표, 이충모 태창할인마트 대표, 엘씨에스 이춘산 대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이은자 실장, 양평여성합창단 회장, 김연호 여민동락 대표, 이옥분 양평문화원여성회장, 청소년사랑동그라미 이윤정 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사회복지계에서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이경학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이사장(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산하 시설장, 이용근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재곤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 이사장과 산하 시설장, 이정순 사회복지법인 로뎀 이사장과 산하 시설장, 이준엽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장,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 김성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 양평천사의집 방헌수 원장, 효병원 직원, 김유창 고양시장애인직업재활원장, 임효순 기능직업지원센터장,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양평지역자활센터 직원, 늘푸른요양원 유미숙 대표를 비롯한 사회복지관련 기관 단체와 씨엘 통합부모회 서은영 회장, 맑은세상 만들기 봉사단체, 롯데웰푸드 함행복 봉사단체, 후원자 등이 참석해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식전 행사로 월드문화라이온스클럽(회장 용승범)의 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씨엘 선포식 및 기념사, 축사, 감사패 전달,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바자회에서는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양평군지부(지부장 신필호)와 소리공감 국악공연, 아름다운 동행(회장 김형자), 여주 낭만통기타(회장 임형근) 공연으로 이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사회복지법인 씨엘 창립 33주년 기념식과 바자회가 개최된 씨엘의집 잔디마당. 사진=김현술 기자

한편, 사회복지법인 씨엘에서는 중증장애인시설 씨엘의집(구 은혜의집, 원장 유선영)과 지적장애인시설 보담(구 지게의집, 원장 남명순), 양평꿈그린(구 순환보호작업장, 원장 권대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20여 명의 장애인과 90여 명의 시설종사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씨엘 산하 3개 시설 모두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국제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받는 등 장애인 복지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회 인천일보 ESG 경영대상’에서 민간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의 여가 친화 기관(2021년)으로 인증받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등 종사자들이 ‘쉼이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