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가족휴양소는 유휴 텃밭을 활용해 상하반기에 걸쳐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텃밭 조성은 물론 주말농장 초보자들을 위해 씨앗모종을 제공하고 각종 작업 도구 및 휴식공간도 마련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휴양소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40번길 34에 자리하고 있다. 텃밭 규모는 약 400㎡이며 총 20구획을 제공한다. 1구획 당 이용가능 면적은 16.5㎡다.
용산 구민이거나 지역 내 직장인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비용은 5만원이다. 접수 마감 시한은 없으며 모집 완료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청 및 휴양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팩스(02-2199-5630) 또는 이메일(harrison@yongsan.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복토 작업, 밑거름(우분)작업을 비롯해 구획 정리 및 푯말 지정 등 텃밭 조성을 지원하고 재배작물 씨앗과 모종도 제공한다. 또한 소농기구와 물 조리개 등을 비치하고 급수세면대를 설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주말농장은 4월(농장개장)부터 11월(가을작물 수확까지)까지 운영된다. 1가구 당 1구획으로 제한되며 휴무일(화, 수요일)을 제외한 주중주말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각박한 도심생활을 잠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등 가족, 지인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주민생활지원과(02-2199-7046).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