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9시에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볼 파크에서 추신수가 시범경기를 가진 티그레스 데 킨타나 루(킨타나 루 타이거스) 야구팀이 생소한 탓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어떤 팀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그레스 데 킨타나 루는 1955년 창단한 멕시코 칸쿤의 프로 야구 팀이다. 티그레스는 스페인어로 호랑이들이라는 뜻이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로 이번 시즌에 합류한 호르헤 칸투도 티그레스 데 킨타나 루 출신이다.
이번 시범 경기에는 반가운 얼굴이 많이 보인다. 텍사스 레인저스에는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저스틴 저마노(32)가, 티그레스 킨타나 루에는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를 거친 타자 카림 가르시아(39)가 출전했다.
한편, 5회 말 진행 중인 현재 프린스 필더(30)와 도니 머피(31)의 홈런을 앞세운 텍사스가 6-4로 앞서 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출루머신’다운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킨타나루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추신수 안타쳐야 하는데” “이번 시범경기 누가 이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