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캡처
16일 새벽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은 엑소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중독(Overdose)’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중독’의 음원은 물론 안무가 통째로 공개돼 엑소의 컴백을 기다리던 팬들은 김이 빠지게 됐다.
유출된 뮤직비디오 속 엑소는 기존의 소년과 남자를 넘나들던 모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해 강렬한 눈빛과 특유의 절도 있는 안무를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에 엑소의 ‘중독’ 뮤직비디오를 올린 이는 거주지가 하노이로 쓰여 있어 베트남 사람으로 짐작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아, f(x) 등의 소식을 많이 올려놓는 등 K팝에 관심이 많은 해외 팬으로 추측된다.
현재 이 사람의 유튜브 계정에는 세계에서 몰려든 팬들이 “당장 이 뮤직비디오를 지워라”는 항의와 함께 “SM은 대체 뭘하고 있나”는 질타 섞인 댓글이 무수히 달려 있다.
당초 엑소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서는 21일 ‘중독’ 뮤직비디오를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지난 9일에도 ‘중독(Overdose)’의 음원과 안무 영상이 유출되자 SM 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법 위반에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15일 오후 8시 ‘엑소 컴백쇼’를 통해 엑소는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인 ‘중독(Overdose)’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컴백쇼’가 생중계되던 삼성뮤직 웹페이지는 접속이 폭주해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