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씨가 최근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 창당준비위원는 1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박원순 시장이 서울광장에 ‘세월호 노란리본 정원 조성‘을 허가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망했을 때에는 근조(謹弔)라는 검정색 리본을 가슴에 다는 것이 상식인데 갑자기 국적이 불분명한 노란 리본으로 관습법과 전통장례문화를 비정상화시키려는 의도로 대한민국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면서 “최초의 노란 리본은 무사귀환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순수하게 시작되었지만, 구조작전 초동대응의 미흡으로 모두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는데도 검은색 근조리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노란리본을 추모객들에게 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은 “검은색 근조리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노란 리본을 추모객들에게 달게 만드는 세력은 더 이상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과 목적을 달성하려는 가면을 벗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또 노란 리본을 단 사람들을 하나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박근혜정부가 노란 리본을 단 사람들을 발본색원하여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공화당은 “박근혜 정부는 노란리본을 악용하여 유가족을 속이고 ‘순결한 희생자들의 영혼’을 두 번 죽이며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세력의 배후를 발본색원하여, 철저히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