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실시한 건축물 탐방에서 학생들이 꿈의 숲 아트센터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건축가와 함께하는 멋진 건축물 둘러보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건축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에는 휘봉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해‘생활 속의 공공공간’이라는 주제로 ▲마포구 도화동 복합청사 ▲와룡공원 공중화장실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윤동주문학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마포구 도화동 복합청사와 와룡공원 공중화장실은 윤승현 건축가가 해설을 진행하며 도심 속 공공시설물의 성격과 역할, 주변 환경과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삼청공원 숲속도서관과 윤동주문학관은 이소진 건축가가 작품의도를 비롯한 설계과정 등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 탐방 프로그램이 건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학기간 중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