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호텔신라는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과 마카오 공항 등 외국 공항 2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마카오 공항 면세점의 전체 매출은 연 1억 6000만 달러 수준이다.
마카오 공항에서 호텔신라의 운영면적은 약 1000㎡ 규모이며, 운영기간은 올해 11월부터 5년간이다. 향수·화장품·패션잡화·시계·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하는데, 특히 화장품과 주류, 담배 분야를 특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텔신라는 오는 10월 1일 세계 최대 허브공항 중 하나인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에 6600㎡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을 연다. 호텔신라 측은 창이 공항 내 화장품·향수 매장이 문을 열면 6년간 4조 원 이상의 추가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