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오부터 ‘출현알림’ 단계로
이와 같은 조정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가 2회 연속 ‘조류경보’ 발령기준 미만으로 측정됨에 따른 것이다.
창녕함안보 구간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6월 18일 ‘조류경보’가 최초 발령된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이달 초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 비의 영향으로 최근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청은 최근 조류경보를 ‘출현알림’ 단계로 조정은 했지만, 조류의 특성상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빠른 증식이 가능함을 고려해 항공감시, 수질자동측정망, 육상순찰 등 입체적 조류 예찰활동과 취·정수장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조류독소, 이취미물질 분석 등)하는 등 상수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운석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강우로 인해 녹조는 소강상태지만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환경기초시설, 취·정수장, 대규모 개발사업장, 유해물질 취급업체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녹조가 완전히 소멸하는 시기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물 관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급변하는 현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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