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님도 즐거운 명절 되셨기를...
벌초와 성묘를 겸해서 일년에 딱 한번 조상들 산소에 갔다오는데 올해는
일찌감치 갔다왔습니다.
올 추석 연휴는 주말과 주일이 끼어있어 다들 아쉬웠을 것 같습니
다. 하지만 저는 제대로된 휴가를 즐겼습니다.
차례부터 서둘러 지내고 처가도 일찍 다녀와 오후 4시에 모든 공
식일정을 끝내고 이후부터는 자다 놀다 책보다 티비보다 ''백수''처럼 지
냈습니다.
이렇게 놀아본 게 근 일년 만인 것 같습니다. 집사람도 아이들도
오랜만에 아빠가 집에서 쉰다고 간섭하지 않아, 손도 까닥않고 휴
일을 보냈네요. 평소에 가족들한테 잘 하지도 못하면서 이런다는
게 한편으론 찔리기도 했지만 가끔은 이렇게 쉴 필요도 있다는 생
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토탈님도 즐거움 추석명절이 되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남은 경마일도
건승하시고 늘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까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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