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분석(8)-"하트로이"

까오슈 2013-11-12 조회수 3353
하트로이(마주 박철근)

이번 주 신마분석은 33팀 서인석 감독이 키우고 있는 하트로이에 대해 살펴봅니다.
먼저 마주부터 보시죠. 박철근 마주는 2011년 9월에 등록한 이후 19전(1/2/4)의 전
적을 올리며 통산 6600만여 원의 상금을 벌었습니다. 최근 1년간은 15전(1/2/3)의
전적을 올렸습니다.

박철근 20/14/-0 2전0%
위 데이터처럼 인기마 입상률은 20%, 도전권 입상률은 14%를 보이고 있고, 인기 6
위권 이하의 마필은 단 한번도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정
확하게 그 성향을 체크하긴 힘들지만 비교적 인기마일 때 최선을 다해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신마 입상률은 2전0%입니다만 데이터 자체가 너무 빈약해 의미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주행심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823⑤기회53× 462(ㅡ)---(ㅡ)---(ㅡ)583(ㅡ)571(ㅡ)566(ㅡ)1:04.3[10m무후채여25]

이기회 선수가 기승했습니다. 출발은 무난해 보였고, 살살 미는 시늉을 했습니다만
별 의지없이 마필 가는대로 맡기는 편이었고, 따라서 최하위권에서 전개를 했습니다.
밀어주면 더 나올 순발력은 분명히 있는 말로 보였습니다. 다만 고개가 다소 높은
점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보입니다.
4코너를 안쪽으로 돌고 나서 오른채찍을 서너대 때리고 이후엔 채찍없이 추진만 하면
서 골인지점까지 달렸는데요, 비교적 여유가 있는 걸음이었고 종반 탄력과 스피드는
상당합니다. 앞서간 무빙스토리와 천하대승의 탄력에 밀려 육안으로 보면 별볼일 없
는 걸음으로 보여 전문가들도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상대의 탄력
이 워낙 좋아서 그렇게 보일 뿐 객관적인 데이터는 상당히 좋습니다.
라스트팔롱만 봐도 12.5초로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당일 주로가 불량했기 때문에
이 기록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순 없겠지만 순간 스피드는 좋은 말이라고 평가를
해도 무방합니다. 이런 말은 실전에서 얼마나 더 뛸지 아무도 모릅니다. 베팅 여부는
훈련상태와 탄력을 확인해 본 다음에 결정해야겠지만 일단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주 ‘보란듯이’라는 말도 데뷔전에선 제가 추천을 했지만 실망을 하고 이번엔
제외시켰더니 바로 2위를 하지 않았습니까? 추입형 말의 첫 입상은 그 타이밍을 맞추
기 힘들지만 적중하면 배당이 좋지요.


SEEKING THE DIA(-3.5)=30전(7/9/2-5/9/2)1590m=14-21 SW 일리2세40위
FOLIE DU SOIR(-2.9)=9전(2/1/0)1850m(?) W ㉶6W,5W/5두 하트로이(첫)
STORM CAT(-4.6)=◑8전(4/3/0-1/2/0)1326m=17 G1W 2세만 활약 리딩2회 2세강
WILD AGAIN(-3.4)=28전(8/7/4-4/4/2)1688m=12=20 G1MW 트신 97리2위

혈통도 한번 살펴보시죠. 제 데이터베이스에 저만이 알 수 있는 코드로 입력돼 있는
내용입니다. 벌써 몇 차례 보신 것이라 대충은 짐작하시겠지만 이 기회에 자세
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부마, 모마, 조부마, 외조부 순서로 돼 있습니다.
마명 뒤에 있는 괄호 안 숫자는 육종가 입니다. 육종가는 기대되는 유전능력으로
이해하시면 되고 평균기록 대비 이 정도 기대치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기록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기 때문에 육종가도 당연히 낮은 숫자가 좋습니다.
그 다음 등호 표시가 있고 전적이 나옵니다. 전적 중 하이픈(-) 다음에 나오는
숫자는 블랙타입 경주에서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평균우승거리m이구요.
그 다음 나오는 숫자는 조금 이해가 필요합니다. 입상거리의 범위를 나타낸 것
인데, ‘=’표시는 1위, ‘-‘표시는 2~3위를 했다는 표시입니다.
예컨대 부마인 시킹더다이아는 평균우승 거리가 1590미터이고 입상한 가장 짧은
거리는 1400(14로 표시)인데 1착, 입상한 가장 긴 거리는 2100(21로 표시)인데,
2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혹 마지막 숫자 다음 하이픈(-)이 하나 더
있는 것은 입상은 못했지만 그보다 더 긴 거리에 출전한 적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저 나름대로 간소하게 표시하기 위해서 고안한 약식표시인데, 두세 번만 보시면
잘 이해가 될겁니다. 그 다음 나오는 SW와 같은 영문표기는 이 마필의 클래식,
즉 등급입니다. S는 특별경주, W는 위너,우승을 뜻합니다.
G1W라고 표시돼 있으면 G1대회 1승마라는 표시입니다. G1MW는 멀티플위너 즉 2승
이상 거둔 말이라는 뜻이죠. 간혹 W라고 표시된 말은 일단대회 우승이 최고의 기
록이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리2세40위’는 일본 리딩사이어 2세부문 40위라는 것을 뜻합니다.
모마의 경우는 자마들 정보도 같이 올렸는데요, 앞에 있는 영문은 외국에서 활약
한 자마들 중 대표마 2두의 성적, 뒤에 한글로 돼 있는 부분은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마명입니다. 모마인 폴리두스와르는 외국자마 5두를 낳았는데 6승과 5승을
거둔 말이 있다는 것이죠. 국내에선 하트로이가 처음이구요.
씨수말 중에 ‘2세강’이라고 돼 있는 표기는 이 말의 자마들이 2세 때부터 잘 뛰
어 줬다는 표시입니다. 이상을 전제로 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시죠. 그럼 제 설명
이 더 필요없을 겁니다.

SEEKING THE DIA(-3.5)=30전(7/9/2-5/9/2)1590m=14-21 SW 일리2세40위
FOLIE DU SOIR(-2.9)=9전(2/1/0)1850m(?) W ㉶6W,5W/5두 하트로이(첫)
STORM CAT(-4.6)=◑8전(4/3/0-1/2/0)1326m=17 G1W 2세만 활약 리딩2회 2세강
WILD AGAIN(-3.4)=28전(8/7/4-4/4/2)1688m=12=20 G1MW 트신 97리2위


즐거운 한 주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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