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마 진검승부' 브리더스컵(GⅡ) 대회 미리보기

김시용 프리랜서 2016-11-29 조회수 1529
[일요신문] 12월이다. 올 한 해 경마도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큰 일정이라곤 그랑프리 대회와 내년에 뛸 마필들을 선보이는 Breeders`Cup(GⅡ) 대회가 남았을 뿐이다. 이번 주엔 그 중 브리더스컵 대회가 열린다. 아시다시피 이 대회는 2세마 경주다. 덩치만 컸지 실제는 망아지에 가까운 어린 말이다 보니 뜻밖의 악벽도 나오고 경주력도 기복이 심하다. 게다가 기량이 일취월장하는 말도 있어서 우승마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뛰어온 기록과 혈통적 잠재력을 분석하면 큰 윤곽을 대강은 그릴 수 있다. 서울과 부경의 대표 2세마 17두를 간단히 살펴본다. 참고로 이번 경주는 1400미터로 열리고 부담중량은 수말이 55.0㎏, 암말이 53.0㎏이다.
 
연합뉴스

# [서]파이널보스(2세·수·5전3/1/0·김선식·지용철:52 부:메니피, 모:신속돌파)=메니피의 자마로 모계와의 혈통적 배합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선행과 선입, 추입 등 입상 패턴이 다양하고 마체도 건강해 이번엔 또다른 모습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전 가능!

# [부]아이스마린(2세·암·5전3/1/0·이경희·최기홍:48 부:오피서, 모:런케리포인트)=단거리 혈통마로 최기홍 조교사의 기대주인데 아직은 힘이 덜 차서인지 성장속도가 더딘 편이다. 선행 일변도로 입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경주는 선두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잘 봐줘야 복병 정도. 

# [부]유로파(2세·수·4전3/0/0·김종업·김영관:53 부:샤프휴머, 모:이츠트루블루)=2세마 경주로 치러진 경남신문배에서 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이 경주에선 선입으로 우승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우승권이라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는다면 중심에 놓고 베팅을 할 만한 마필로 판단된다. 우승후보!

# [서]서클댄서(2세·암·3전2/1/0·이수행·하재흥:46 부:비카, 모:우리바다)=비카의 자마인데 아직은 마방에서 선행 일변도로 운영을 하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지만 체구가 작은 게 흠이다. 선입으로 뛸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사뭇 궁금한데 개인적인 판단은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1400미터는 선행경합을 하고 버틸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특히 서울 말은 버티는 힘이 대부분 약하다. 

# [부]일류스타(2세·수·3전2/0/1·변창덕·김병학:42 부:오피서, 모:런포리틀비트)=선행으로 2승, 선입으로 3위를 한 번 했다. 현재까지의 전력만 보면 역부족으로 보이지만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무시할 순 없겠다. 

# [부]원더월(2세·수·5전1/3/1·요시다·김영관:39 부:채플로열, 모:노불베이비)=내외곽을 안가리고 의외로 끈끈하게 뛰고 있는 말로 앞서의 유로파와 함께 부경의 명장 김영관 조교사가 관리하는 말이다. 현재까지 뛰는 모습을 보면 끈기와 지구력은 좋지만 단거리에서 중요한 순간적인 폭발력은 유로파에 밀리는 느낌이 든다. 복병! 

# [서]메니브레이싱(2세·수·3전2/0/0·정은섭·박대흥:42 부:메니피, 모:임브레이싱크리시)=2연승을 거두고 3번째인 직전경주에서 무리하고도 선행에 실패하자 5위에 그쳤다. 이번 경주도 그때와 거의 비슷한 전개가 그려진다고 보면 막판 한발이 부족할 것 같은 예감이다. 

# [부]무한열정(2세·수·4전1/0/1·정영광·안우성:32 부:오피서, 모:라이드미투더문)=오피서의 자마 중 모계혈통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아직은 발전속도가 느린 편이다. 선행과 선입으로 입상을 해왔지만 이번 경주는 선입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한번은 지켜보고 싶은 말이다. 제외!

# [서]리드머니(2세·암·4전2/0/1·박덕희·박윤규:39 부:엑스플로잇,모:미스퍼스낼러티)=선행과 선입으로 주로 입상을 했는데, 최근 2연승을 올리긴 했지만 특출한 면을 보여주진 못했다는 분석이 많다. 이 마필도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제외!

# [부]인디언킹(2세·수·4전2/1/0·오종환·문제복:38 부:비와신세이키, 모:인디언다이아몬드)=6위에서 2위, 1위, 1위. 최근 상승세임은 분명하지만 대상경주를 노려볼 만한 특징은 안보였다. 느린 편에 속하는 경주에서 상대를 힘으로 제압했지만 이번 경주는 원체 빠른 경주라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서]아테나선더(2세·암·4전3/0/0·이웅열·박종곤:53 부:원쿨캣, 모:나우코프위드디스)=폭발적인 선두력을 앞세워 3연승을 구가했던 말인데 직전은 무리를 하고도 선행에 실패하는 바람에 7위에 그쳤다. 모계 형제마들이 주로 선행형이었고 단거리에서만 활약했는데 뚝심은 다소 부족했다는 점에서 이 말도 1400미터에선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 복병!

# [서]꿈의실현(2세·암·4전2/0/0·정은섭·하재흥:35 부:메니피, 모:아름다운강산)=과거 1군에서 활약했던 선오브뷰티의 모계 형제마다. 선입과 후미 추입으로 입상을 해 전개상의 이점은 있지만 현재까지의 전력은 크게 주목할 점은 없다. 발전 속도도 빠르지 않아 이 말도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제외!

# [부]대호시대(2세·수·2전2/0/0·고재완·백광열:43 부:사이먼퓨어, 모:아라미르)=데뷔전에선 선입, 직전엔 외곽선행으로 2연승했다. 특히 직전경주는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가속을 하며 타마들을 압도해 이번 경주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분류된다. 모래 맞는 것만 문제가 없다면 추입으로 운영해도 좋을 마필로 분류된다. 

# [부]에버그린트리(2세·암·2전2/0/0·류화영·토마스:40 부:샤프휴머, 모:티자패스트캣)=신데렐라맨의 모계 형제마다. 주행검사 때부터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았던 말로 실전에서도 2연승으로 화답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주는 외곽추입으로 일군 성과라 주목할 만했다. 우승후보!

# [부]아델의봄(2세·수·4전1/0/1·이종훈·백광열:31 부:샤프휴머, 모:스모크겟아이즈)=강자와의 대결에선 계속해서 밀렸고, 특히 경남신문배에선 유로파에 많은 차이로 져 아직은 역부족임을 드러냈다. 발전속도도 더딘 편이라 제외!

# [서]로켓퀸(2세·암·3전1/0/0·이기훈·브라이:30 부:비카, 모:스타릿바운드)=데뷔전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그 경주 자체도 편성이 약했고, 이후엔 이렇다할 걸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제외!

# [서]선키스드(2세·수·4전2/0/1·이수홍·송문길:38 부:채플로열,모:마운틴즈오브러브)=추입으로 뛰다가 최근엔 순발력이 보강되면서 선입으로 뛰고 있다. 직전 1300미터 경주에선 막판까지 좋은 탄력을 유지해 이번 대상경주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는 판단이다. 모래에 적응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긴 하지만 복병으론 손색이 없어 보인다.

김시용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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