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분석(45)- "퀸투하츠"

까오슈 2014-12-31 조회수 3977
마명:퀸투하츠    마체중487kg 

소속군:국5

조교사:유병복 

마주:이준걸 37/10/-6 5전0%  보유두수:6두
    (강자의미소/강자의질주/메가하트/퀸투하츠/킹프라다/해피니스)

    이준걸 마주는 신마데뷔전 승률은 좋지 않네요. 아직 데이터가 5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5전 중에 아직 한번도 입
    상하지 못했다는 것은 서두르는 경향이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걸 전제로 신마 퀸투하츠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지 한번 살
    펴봅니다.

 

주행검사
1227②01창욱53 456×---ㅡ---ㅡ586×595×549×[10m약늦끌여1:05.2] 

주행검사는 지난해 말 조창욱 기수가 타고 받았습니다. 1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는데 아주 조금 늦게 발주를 했지만 살살 밀어주자 가속이 잘 됐
습니다. 3~4코너쯤에선 말이 알아서 뛰었습니다. 끌리는 느낌이 들 정
도로 투지가 좋았고 이후에도 말과 말 사이를 파고 들면서 1위까지 올
라왔습니다. 아직 제어에 완벽하게 순응하지 않는 것이 약점이지만 순
간탄력은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결승선에선 약간 사행하는 기미를 보이
자 조창욱 기수가 왼채찍으로 바로 잡았고 이후 안정된 주행으로 결승
선을 통과했습니다. 결승선 중반 이후에 채찍을 여러 번 대면서 쫓아온
폭풍전차한테 선두를 내주고 3마신 정도 졌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스피
드와 여유를 보여줬습니다. 통과기록은 1:05.2초로 썩 좋은 편은 아니
지만 발전 가능성이란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1일 현재 발주검사를 두 번 추가로 했는데, 두 번 모두 양호해 발주문
제는 거의 개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 내용도 충실합니다. 11월 24일부터 거의 매일 주로 훈련을 실시하
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강도를 올려가고 있습니다. 데뷔전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두 번의 실전경험만 치르면 바로 뛰어줄 가능성이
무척 높은 말로 봅니다.

 


혈통

아비마:메니피(-4.7)=★11전(5/4/1-2/4/1)1500m=11-20- G1MW 2세 암말우성(대4두) 모:SW [12 6 8 0 0] 
어미마:고스틀리갤(-3.7)=35전(5/6/6)1280m-17모 W ㉶집념()스마이스(3)퀸투하츠() 폐1두 [14 4 12 0 0] 
할배마:Harlan(-4.6)=○30전(8/6/2-1/1/1)1538m(?) SW, 스톰캣자 2세중[8 4 12 0 0] 
외할배:Silver Ghost(-3.7)=○6전(3/1/1-0/1)1234m=12-17 SP 85트랙타이 [MrP]자[23 9 23 1 0]

혈통배합:총25두 1군진출 2두 총전적:284전승률19%/복승률34/연승률44%

메니피는 두 말이 필요없는 국내 최강의 씨수말입니다. 최근 들어서 조금
씩 황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 말을 넘어설
말이 없습니다. 스톰캣 계열이고 누레예프와 블러싱그룸 계열의 암말과 결
합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냅니다. 그렇지만 미스터 프로스펙터 계열의
암말들과도 상당한 친화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배합은 국내에서 실전에 투입된 말을 기준으로 총 25두가 나왔고 이 중
에서 2두가 1군에 진출했습니다. 연승률이 44%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퀸투하츠는 혈통상으로도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친교배
지수에서도 문제삼을 만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부계쪽은 완전히 다르고
조부마의 모계와 외조부마의 모계에서 같은 조상이 발견될 뿐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활약할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은 셈이죠.
근친교배가 심해질수록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경주력은
좋아질 수도 있지만 지세가 안좋은 경우, 조로하는 경우, 뼈가 약해서 부
상을 자주 당하는 경우, 경주 중에 폐출혈을 하는 경우 등등이 이런 근친
교배의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거리적성입니다. 메니피 자마들이 대부분 2000
미터 이상에선 강한 상대들에겐 역부족이었지 않습니까. 경부대로만이 5세
들어 최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2300미터 경주인 그랑프리까지 석권했습
니다만 경부대로는 모계에서 최장거리 유전인자를 갖고 있죠.
퀸투하츠는 2대 안에선 장거리 유전인자를 갖고 조상이 없는 셈입니다. 외
조부인 실버고스트도 장거리형이라고는 할 수 없구요, 외조모까지 살펴봐도
비슷합니다.  
 
결론적으로 퀸투하츠는 단거리와 중거리까지는 상당히 뛰어줄 말로 보이고
장거리는 의문부호를 찍고 검증이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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