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터치, 잘나갔던 ‘엄마’ 빼닮았네

이병주 경마전문가 2019-11-13 조회수 45
[일요신문] 메니피가 미국에서 씨수말로 활약할 때는 암말 자마들 중에서 대형마가 여러 두 나왔지만 국내에선 수말이 좀 더 강세를 보였다. 이는 1군에 진출한 자마들만 봐도 알 수 있다. 2009년 이후 1군에 진출한 메니피의 자마들은 48두인데, 이 중 거세마가 12두, 수말이 11두, 암말이 15두다.
 
씨암말 우승터치는 현역 시절 대상경주 2회 우승 등 맹활약을 했다. 2013년 3월 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뚝섬배 대상경주(GⅢ)에서 우승한 우승터치. 사진=연합뉴스

암말 자마들 중에선 2012년 그랑프리(2300m)에서 2위를 한 우승터치가 최강자로 꼽힌다. 우승터치는 뚝섬배 우승을 포함, 대상경주에서만 12전2/3/1/1/3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지금은 씨암말로 활약하고 있는데 파워터치(거세마)와 터치스타맨(수말)이 그 자마다. 두 마리 모두 부마가 테스타마타이기 때문에 ‘전형제’다. 파워터치는 최근 3연승을 하면서 엄청난 기세를 올리고 있고, 터치스타맨도 두 번째 경주에서 2위로 입상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체격조건은 동생인 터치스타맨이 조금 더 낫지만 큰 차이는 없고, 주행자세는 상위군인 파워터치가 훨씬 낫다. 빠른 발을 활용하는 스타일로 발놀림이 부드러워 장거리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터치스타맨은 아직 둔탁한 면이 남아있고 힘으로 뛰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도 곧 보완될 것으로 보여 누가 더 높이 올라갈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다만 파워터치는 현재까지 보여준 전력도 막강하거니와 오랫동안 활약했던 모마의 주행자세를 ‘빼다박았을’ 만큼 부드럽다는 점에서 1군 진출은 시간문제로 보이고 그 활약도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모마의 기질을 잘 물려받은 데다 부마인 테스타마타의 자마들이 대부분 나이가 차면서 더 뛰어주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이병주 경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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