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배 대상경주 미리보기

김시용 프리랜서 2017-05-04 조회수 747
[일요신문] 계절은 봄인데 날씨는 초여름이다. 4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영조교도 서울은 조금 이르지 않은가 싶었는데 5월이 되면서 수영조교가 전혀 부담되지 않을 만큼 수은주가 올라갔다. 말들이 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 때맞춰 이번 주(5월 7일 일요일 부경 5경주)엔 굵직한 경주가 열린다. 바로 부산일보배다. 국내산 외국산 경주마들이 모두 참여하는 혼합 오픈 1200미터 경주로 우승상금만 1억 9500만 원이다. 부담중량은 3세마가 55kg, 4세 이상마가 58kg이고 암말은 2kg 감량혜택을 준다. 현재 서울말 3두와 부경말 13두가 출전신청을 했다.
 

# [부-국1]파워블레이드(4세·수·13전8/3/1·김형란·김영관:113 부:메니피, 모:천마총)=그랑프리 대회(3위) 이후 오랜만에 나온다. 문제가 있어서 휴양을 했다기보다는 말한테 휴식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3세마 시절에도 큰 활약을 했지만 진정한 전성기는 올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00미터 경주가 이 말한테는 조금 짧은 느낌도 있지만 원래 초반부터 강하게 대시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이라 단거리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본다. 전개는 선입이 자연스럽고 또 어울린다. 

# [부-외2]아임유어파더(3세·수·6전3/2/1·이원태·밀러:80 부:Tiznow, 모:Clear thinking)=오랜 휴양 후 돌아온 직전경주에서 바로 우승했는데, 휴양 전보다 반수 이상은 강해진 느낌을 받았다. 전개상의 전매특허는 선입인데, 워낙 빠른 말이 많아서 게이트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3세마라 부담중량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끈기가 아주 좋은 말이라 베팅에선 꼭 안고가야 할 복병이다. 그러나 게이트가 너무 외곽이라면 신중을 요한다. 워낙 강한 말이 많기 때문이다.  

# [부-외1]페르디도포머로이(4세·수·12전6/1/2·임교철·문제복:105 부:Pomeroy, 모:Boldest of all)=빠른 말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좀더 빠른 말을 꼽으라면 이 말이다. 선행을 나설 가능성이 높고 1200미터에선 버틸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물론 외곽에서 힘겹게 선행을 나선다면 어렵겠지만 선행경쟁 상대보다 출발지가 유리하다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겠다. 

# [부-외1]벌마의꿈(7세·수·31전16/4/0·이종훈·백광열:117 부:Put it back 미98, 모:Wild dixie gal)=폭발력이 살아있긴 하지만 마령 7세 노장마가 한창 뜨거운 젊은 피와 선행경합을 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따라가면 의욕을 잃는 말이라 베팅하는 입장에선 과감히 꺾어야 하는 말이다. 과거의 명성에 미련을 두지 말길. 

# [부-국1]서울불릿(6세·거·10전7/2/0·조태만·김영관:102 부:피스룰즈 , 모:와일드게스)=앞서의 파워블레이드처럼 이 말도 운동기인성피로회복 외엔 특별한 진료항목이 없다. 무려 5개월 만에 출전하지만 충분히 쉬고 나오는 것으로 보이고 이번 대상경주를 대비해 훈련도 충실히 해왔다. 초반이 빠른 편이 아니라 중후미에서 추격하는 스타일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도전 가능!

# [부-외2]킹오브에이스(3세·수·3전3/0/0·신우철·권승주:77 부:Malibu moon, 모:Cintarosa)=데뷔전부터 1200, 1400, 1600미터로 거리를 늘리면서도 파죽의 3연승을 올렸고, 모두 여유승이었다. 말리부문이라는 특급 씨수말의 후예라 도입 때부터 관심을 모은 말인데, 현재까진 전승행진 중이다. 유일한 약점은 선행으로만 뛰어 모래 맞는 것과 따라가는 것에 대해선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계가 드러나지 않았고, 매경주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뛸지 모르는 말이다. ‘모 아니면 도’에 해당되는 우승후보!

# [부-국1]원일강자(6세·수·31전9/5/5·김종업·라이스:106 부:Cowboy cal, 모:실버엔새틴)=느린 말이 아니지만 이 편성에선 중후미에서 뛸 수밖에 없는 말이다. 전 구간을 꾸준히 뛰는 뚝심형으로 능력이 가능하지만 순간 폭발력이 부족한 편이라 과감하게 꺾고 싶은 말이다. 

# [부-외1]트리플파이브(4세·거·9전4/3/0·최병부·라이스:94 부:Girolamo, 모:High falutin gal)=선행과 선입으로만 입상한 말인데, 뛰어난 선두력을 갖추고 있어 인코스라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말로 판단된다. 

# [부-국1]마천볼트(5세·거·18전10/3/1·박원선·울즐리:110 부:Old fashioned, 모:비치백)=휴양하고 복귀전을 치른 직전경주에서 무려 59kg의 부중을 달고서도 외곽선입으로 선전한 말이다. 또한 컨디션이 좋을 땐 괴력을 발휘하는 말이라 현장컨디션을 잘 살펴야 할 복병으로 판단된다. 

# [부-국1]석세스스토리(6세·거·26전11/3/5·이종훈·민장기:111 부:피스룰즈, 모:파워팩)=타고난 순발력은 이 말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빠른 발을 장기로 웬만한 경주에선 모두 선행을 나서지만 최근엔 선행을 나서고도 1800미터 경주에서 한 차례 우승했을 뿐 2000미터 이상의 장거리에선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경주가 1200미터라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지만 페르디도포머로이보다 게이트가 안쪽일 때만 베팅 여부를 고민하는 것이 좋겠다. 

# [서-외2]스모큰조(5세·거·17전4/1/1·고영욱·배휴준:79 부:Smoke glacken, 모:Miss bobbie quick)=서울에서 원정을 가는 말인데, 최근 부진하고 가장 잘 뛸 때의 전력만 비교해봐도 입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나 부경 1200미터는 오르막이 워낙 길어 서울말이 한 번에 적응하기에는 너무 벅차 보인다. 

# [부-국1]배다리보배(4세·수·22전4/8/3·송한우·유충열:83 부:컬러즈플라잉, 모:금강공원)=생각보다 끈끈한 말이다. 특히 직전 경주에선 외곽 추입으로 2위까지 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력상승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 말도 너무 강한 편성을 만난 것이 아닌가 싶다. 따라잡기에 급급하다 경주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부-외1]모닝대로(4세·수·17전5/3/2·김중길·오문식:93 부:With distinction, 모:Stock tip)=1200에선 강단 있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고, 그 정도 전력이면 해볼 만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아직 힘이 덜 찬 4세 초반의 말이고 순발력도 이 편성에선 어중간하다. 

# [부-외1]오르세(8세·수·37전13/4/4·송정아·윤영귀:108 부:Smoke glacken, 모:Heavenly splendor)=마령 8세의 마필로 직전에 60kg을 달고 1200미터에서 나름 선전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을 만큼 최근 회복세가 뚜렷하다. 일반경주라면 노림수를 두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지만 대상경주에선 나이가 너무 많아 보인다. 

# [서-외3]내사랑담양(5세·암·22전2/2/3·(주)비엠씨·배휴준:60 부:Super saver 미07, 모:마리나디쉐본)=최근 너무 부진하고 전성기 때의 기량을 비교해봐도 이 편성에선 입상하기 어려운 전력이다. 

# [서-외2]스페셜스카이(8세·수·33전2/5/1·이효선·안해양:66 부:Al maher, 모:Racing queen)=출전 신청을 왜 했는지 모를 말이다. 그만큼 최근 성적도 좋지 않고 전력도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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