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일요칼럼

  •  기사 이미지 전쟁 같은 선거 후

    [일요신문]잊힐 권리가 있다. 잊히는 것을 권리라 생각할 만큼 자아가 튼튼한 사람만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더구나 그가 절대반지를 옮기는 데 1등 공신이었다면, 그 권리는 행사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만큼 소중한 것이기도 하다. 절대반지를 놓고 싸우는 전쟁터에서 녹초가 된 자신을, 망가진 줄도 모르고 망가진 자신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저녁이 있

  •  기사 이미지 촛불이 만든 대통령

    [일요신문]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하게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었다. 부당한 권력의 국정농단을 탄핵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촛불혁명의 마무리 절차였다. 이번 대선의 결과는 정권교체의 차원을 떠나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나라가 국민을 위해 일을 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출범으로 볼 수 있다. 촛불혁명의

  •  기사 이미지 이런 대통령이면 좋겠다

    [일요신문]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끝에 19대 대통령을 뽑았다. 지난 3월 10일 탄핵당한 박근혜 대통령 후임을 9개월 앞당겨 탄핵 후 불과 2개월 안에 뽑는 선거였기에 유권자의 선택도, 후보자의 선거운동도 힘들었다. 탄핵은 비록 불행한 사건이었으나 헌법적 질서에 따라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로 마무리를 한 것은 우리의 성숙한 민주 역량을 보여준 것이다.

  •  기사 이미지 대통령도 잡수시는 밥인데 뭘

    [일요신문]오랜만에 구치소에 갔다. 지난 30년간 변호사의 일이란 감옥을 드나들며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것이었다. 부도를 낸 친구가 그 안에서 풀이 죽은 채 앉아있었다. 사업가의 운명이란 묘했다. 부도 직전에 어음지급을 연기하기 위해 당좌수표로 바꾸면 사기죄였다. 점차 법의 그물망이 촘촘해지면서 거기에 걸린 사람들은 빠져 나오기가 힘들다. 전관예우에

더보기

일요캠페인

난중일기 [일요신문] 한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로 꼽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그가 남긴 <난중일

동의보감 [일요신문]...얼마 전 열린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98세의 영국 ‘선수’

아리랑 [일요신문]...기네스북에 ‘단일 주제 최장기 집회’로 2002년(당시 500회) 기재

승정원일기 [일요신문]...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만약 조선시

한국의 편액 [일요신문]...해마다 신년이 되면 우리는 새해의 바람이나 지켜야 할 금언이나 교훈을 글로 남기곤 한다. 그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 [일요신문]...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면서 바야흐로 김장의 절기가 찾아왔다. 김장은 한국 사람들이 춥고 긴 겨

더보기

기획연재

  • 그 사건 그 후 [32] ‘우주로또’진주운석 1년째 방치 왜?

    [일요신문]지난해 3월 9일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든 ‘화구’(crater:火口)가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튿날인 3월 10일,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운석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3주간 3개의 운석이 멀지 않은 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7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운석이 발견됐다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지자 타지 사람

  • 그 사건 그 후 [31]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피해자 어머니 울분의 인터뷰

    [일요신문]지난 2012년 발생했던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이면에는 또 다른 사연이 숨어 있다. 당시 초등생의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그런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피해 아동 어머니 조 아무개 씨(40)는 사건이 났을 때 PC방에 있었다. 당시 언론은 조 씨를 ‘게임 중독녀’로 묘사했다. 사람들은 은진

  • 그 사건 그 후 [30]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현재’ 추적

    [일요신문]2012년 8월 30일 새벽 1시 30분, 7세 여자 아이가 거실에 곤히 잠들어 있었다. 건장한 사내가 집에 들어와 아이를 이불 째로 들고 나갔다. 집에서 200미터 떨어진 다리 밑에서 사내는 아이를 성폭행하고 목을 졸랐다. 실신한 아이가 죽었다고 착각한 그는 재빨리 자리를 떴다. 아이는 극한의 공포와 불안 속에서 실신을 거듭하며 빗속을 헤맸다.

  • 그 사건 그 후 [29] 수원 노숙소녀 피살

    [일요신문]어린 가출청소년의 억울한 죽음에 전국이 안타까움에 빠진 적이 있었다. 2007년 발생한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소녀는 집단 폭행을 당하고 그대로 방치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후 이름 없는 시신의 이름을 찾아주기 위한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졌다. 마침내 소녀의 이름을 찾는 데

  • 그 사건 그 후 [28] 가습기 살균제 사건 ‘눈물의 3년’

    [일요신문]2011년 봄,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으로 사람들이 잇따라 사망했다. 그리고 4개월 뒤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연쇄사망 사건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졌다는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곧바로 가습기 살균제의 회수 권고가 내려졌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돌아온 봄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 후였다. 정부는 합동TF팀을

  • 그 사건 그 후 [27] 신촌 사령 카페 살인

    [일요신문]2012년 4월 죽은 자의 영혼을 소환하고 그 경험담을 공유하는 사령(死靈)카페에 심취한 여자친구를 걱정하던 한 대학생이 살해당했다. 당시 체포된 용의자 4명 중 3명이 10대였다는 사실은 세간에 큰 충격을 줬다. 지난해 대법원은 이들 가해자들에 중형을 선고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서울고법 민사33부(이경춘 판사)는 가해자와 그들 부모에게 피해자

더보기

인기 뉴스

띠별운세 별자리운세

만화 ·시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