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 선거가 경제 무너뜨리나

    [일요신문]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탄핵정국이 대통령 파면으로 끝났다. 이에 따라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제가 활력을 다시 찾고 있다. 그러나 곧바로 대선정국이 이어짐에 따라 경제가 또 다른 정치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다. 문제는 탄핵을 반대하고 정권유지를 원하는 여권세력과 탄핵을 찬성하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진보세력이 치열한 진영싸움을

    연재 > 일요칼럼 | [제1297호] (2017.03.21 13.51)
  • 대통령은 여왕이냐고 묻는 젊은 변호사들

    [일요신문]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갔었다. 냉기서린 바람속에 수많은 노인들이 나왔다.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만든 체제인데?’하며 분노하고 있었다. 노인 시위대는 화장실 가기가 더 바빴다. 지하철역 직원은 소변을 보시려면 15분은 기다리셔야 한다고 외쳤다. 김동길 교수와 김지하 시인의 글이 카톡을 통해 돌고 있었다. 목

    연재 > 일요칼럼 | [제1296호] (2017.03.13 10.42)
  • 선의가 설 곳 없는 한국정치

    [일요신문]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의 정치’를 말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이 말에 대한 지지자들의 공격은 ‘전율과 공포’였다고 그는 토로했다. 그는 “극단적인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끝내 자신의 발언을 사과해야 했다. 그가 말한 선의의 정치란 박근혜

    연재 > 일요칼럼 | [제1295호] (2017.03.07 14.49)
  • 선한 의지

    [일요신문]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한다. 그 말을 많이 듣고 좋은 말이라 새겼어도 그 사람의 죄가 그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번져가는 일을 막기는 어렵다. 도덕적인 죄건, 법적인 죄건 죄는 쉽게 미움과 분노로 번진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 끼어든 미움과 분노는 갈등과 단절, 싸움의 원인이지만 역사에서 그 분노는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다. 건강

    연재 > 일요칼럼 | [제1294호] (2017.02.28 17.13)
  • 청년실신, 정부는 뭐하나

    [일요신문]청년들이 실신하고 있다. 실업자로 거리를 헤매다 빚을 갚지 못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는 뜻이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15세에서 24세까지 우리나라 청년들 실업률이 10.7%에 달한다. 지난 2013년 9.3%를 기록한 이후 4년째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OECD 39

    연재 > 일요칼럼 | [제1293호] (2017.02.22 15.30)
  • 대통령의 말

    [일요신문]박근혜 대통령이 개인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들었다. 언론에 떠도는 여러 의혹의 상당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오보에 대한 책임을 물을 부분도 많은 것 같았다. 대통령의 말 중에 이제는 우리가 잘 먹고 잘사는 것 보다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얘기가 귀에 들어왔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드배치가 타당하

    연재 > 일요칼럼 | [제1292호] (2017.02.14 15.14)
  • 박 대통령, 헌재 출석하라

    [일요신문]박근혜 대통령이 국회탄핵으로 직무정지 상태인 가운데 두 차례의 언론 접촉을 가졌다. 첫 번째는 연초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였고, 두 번째는 1월 25일 인터넷 매체인 <정규재TV> 정규재 주필과의 대담형식의 회견이었다. 박 대통령의 언론접촉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부각시킬 의도였음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291호] (2017.02.07 15.16)
  • 탑 속의 공주

    [일요신문]평생 다 쓰지도 못할 천문학적인 돈을 감춰두고도 왜 최순실은 사랑하는 딸을 남의 돈으로 호화 승마를 시키려 했을까. 더구나 상대는 이윤이 나지 않는 곳엔 투자하는 법이 없는 기업인데. 거지가 따로 없고, 도둑이 따로 없다. 그녀는 왜 대통령이 되려했을까.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이 됐나” 자괴감이 들었다는 그녀의 담화문은

    연재 > 일요칼럼 | [제1290호] (2017.02.01 11.01)
  • 재벌개혁 왜 못하나

    [일요신문]재벌개혁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최순실 사태는 정치권력과 재벌기업이 결탁한 정경유착비리의 실상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삼성그룹의 부당한 기업합병 지원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시너지효과가 거의 없는 합병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한 지분조정의 의미가 크다. 이러한 합병을 국민연금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289호] (2017.01.23 15.56)
  • 정말과 거짓말이 싸우면?

    [일요신문]잔인하게 청부살인한 조폭 두 명이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자기가 안 죽였다고 발뺌을 하다가 그중 한 명이 이렇게 말했다. “저희 두 명 중 한 명은 분명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두 명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재판장은 현명하니까 진짜 범인을 알아맞히라고요.” 그 말을 들은 재판장이 잠시 침묵하다가

    연재 > 일요칼럼 | [제1288호] (2017.01.17 10.57)
  • 내각제 개헌을 생각해 보니

    [일요신문]2017년으로 이른바 ‘1987년 체제’라는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가 30년을 맞았다. 유신과 5공 치하에서 겪었던 체육관 선거와 군부정권의 장기집권을 철폐한 것이 1987년의 개헌이다. 장기집권은 없어졌지만 제왕적 대통령 논란은 끊임이 없었다. 친인척과 측근들에 의한 비리도 예외 없이 되풀이 됐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287호] (2017.01.10 14.31)
  • 백석과 촛불

    [일요신문]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시작이고, 백석의 시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석 줄이기도 하다. 열정의 본질, 젊은 사랑의 이미지를 어떻게 저리 감각적으로 그려냈을까. 사랑해서 눈이 내린다니, 푹푹 밤눈이 내린다니, 사랑하는 이의 마음에

    연재 > 일요칼럼 | [제1286호] (2017.01.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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