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 김기종 테러가 주는 경고

    [일요신문]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김기종 씨 과도 테러사건은 발생 8일 만인 13일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검찰로 넘겨졌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미수와 외교사절 폭행, 업무방해 등이다. 그가 과거 북한을 수차례 방문했고, 자택에서 이적성 문건들이 발견됐으며, 사건 현장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발언이 있었던 정황들로 인해 보안법 적용 여

    연재 > 일요칼럼 | [제1192호] (2015.03.18 10.06)
  • 그림자 자각

    [일요신문]인류가 기억하고 있는 신성한 꿈들 중에 가장 오래된 꿈이 바로 수메르의 왕 길가메시의 꿈이다. 야곱의 꿈이 베델의 돌기둥으로 남아있듯 4600년 전 길가메시의 꿈도 돌에 새겨졌다. 내용은 이런 것이다. 왕이 백성들 사이를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별 하나가 길가메시 왕 앞에 떨어졌다. 왕을 보려고 모인 백성들이 별 둘레로 모여들어

    연재 > 일요칼럼 | [제1191호] (2015.03.11 11.26)
  • 찬란한 청춘

    [일요신문]“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같이 힘 있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이 글은 소설가 민태원이 일제강점기에

    연재 > 일요칼럼 | [제1190호] (2015.03.04 09.48)
  • 국정원이 진짜 해야 할 일

    [일요신문]지난 2월 9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사건에 대한 2심 재판에서 1심에서 무죄였던 선거개입 혐의가 유죄로 뒤집혀 집행유예 상태에서 징역 3년에 법정구속되는 중형이 선고됐다. 국정원은 대공 방첩 국제테러 정보 등의 수집과 수사를 전담하는 중추적인 안보기관이다. 과거 중앙정보부 안전기획부 시절부터 인권을 탄압한 오

    연재 > 일요칼럼 | [제1189호] (2015.02.25 10.39)
  • 사법부를 침몰시킨 최 판사

    [일요신문]수원지방법원 최 아무개 판사는 뇌물을 받고 재판에 회부됐다. 받은 게 아니라 먼저 돈을 요구했다고 한다. 걸리니까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전세금을 빌려 썼다고 핑계를 댔다. 판사 한 사람의 철학과 가치판단이 사법부 전체의 의사인 판결이다. 동시에 국민에게는 현실의 법이다. 그런 판사가 뇌물을 먹고 거짓말을 하는 건 어떻게 보

    연재 > 일요칼럼 | [제1188호] (2015.02.17 09.52)
  • 토정 이지함

    [일요신문]해마다 이맘때면 친구들과 함께 <토정비결>을 보며 놀았다. 20대 후반을 그렇게 보냈던 것 같다. 그것으로 미래를 알 수 있다고 믿은 것도 아니고, 미래가 점쳐질 수 있다고 믿은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불안했던 시절, 불안을 달랬던 재미있는 놀이였다. 그 놀이가 몇 년 동안이나 설날 전후 계속되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은유가 많아

    연재 > 일요칼럼 | [제1187호] (2015.02.11 09.46)
  • 나라를 떠나는 기업들

    [일요신문]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본국으로 유턴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로 빠져나가기 바쁘다. 다른 나라 기업들은 자국 경제를 살리는데 한국 기업들은 나라 경제를 버리는 형국이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기업들의 유턴이 본격화하여 포드자동차, 애플 등 핵심 기업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일본도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유턴이 시작되어

    연재 > 일요칼럼 | [제1186호] (2015.02.04 10.15)
  • 북한의 부자와 노점상

    [일요신문]<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봤다. 남과 북이 갈라지고 가난했던 과거를 보면서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며칠 전 북한에서 사업을 하다 잠시 서울에 온 사람을 만났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10년 전부터 북에 체재하면서 사업을 한다고 했다. 그를 통해 북한 지방도시 뒷골목의 생생한 모습을 한 장면 전해들을 수 있었다. 지난여름, 어둠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185호] (2015.01.28 11.04)
  • 민주당 당명개정

    [일요신문]지난 12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자격으로 언론인들의 친목단체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가졌을 때 필자는 그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현 당명을 민주당으로 되돌리고, 아예 당헌·당규에 민주당을 영구 정당명으로 규정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문했다. 새해 벽두부터 민주당이 당명 개정으로

    연재 > 일요칼럼 | [제1184호] (2015.01.21 11.40)
  • 서초동 그 남자

    [일요신문]그 남자는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아버지라면서 딸들을 살해했고, 남편이라면서 아내를 살해했다. 그리고 아마 자신도 죽을 생각이었던 것 같다. 실직을 하고도 아내에게조차 그 사실을 말하지 않고, 매일매일 출근했다는 그 남자. 강남 한복판에 있는 비싼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꼬박꼬박 아내에게 생활비로 매달 400만 원씩 줬단다. 그리고 어떻게든

    연재 > 일요칼럼 | [제1183호] (2015.01.14 11.03)
  • 희망과 절망 사이

    [일요신문]새해 경제전망이 어둡다. 지난해 기록한 3.4% 성장률도 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 대외적으로 중국, 유럽, 일본 경제의 침체가 심각할 전망이다. 여기에 유가하락으로 인한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재정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대내적으론 저물가와 저성장이 꼬리를 무는 악순환을 형성하여 경제를 식물 상태로 만드는 디플레이션이 본격화하고 있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182호] (2015.01.07 10.24)
  • 영혼 없는 허깨비들의 완장

    [일요신문]항공사 재벌 3세의 오만이 ‘완장’이나 ‘갑질’로 일반화되어 사람들의 내면에 불을 붙이고 있다. 내남없이 그동안 억눌려있던 감정들이 분출한다. <완장>이란 소설이 있다. 저수지 감시원으로 우쭐대는 주인공에게 저자는 다른 등장인물을 통해 질책한다. ‘하바리(품위나 지위가 낮은 사람을

    연재 > 일요칼럼 | [제1181호] (2014.12.31 09.39)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인기 뉴스

SPONSORED
띠별운세 별자리운세

만화 ·시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