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 측근 비리 끊는 기회로

    [일요신문]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경찰관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조작하고 다른 한 명은 유포한 사건으로 매듭지어지는 모습이다. 조작한 경찰관의 혐의는 재판을 통해 진위 여부가 드러나겠지만 유포의 원인과 배경은 해당 경찰관이 자살함으로써 미궁에 빠졌다. 청와대 정치와 관련해서 문고리 실세니, 가신 그룹이니 하는

    연재 > 일요칼럼 | [제1180호] (2014.12.24 10.08)
  • 배신의 계절

    [일요신문]정윤회 씨가 정말 비선 실세였을까. 그가 정말 이정현 당시 홍보수석을 쫓아내려 한 것일까. 정윤회 씨 사건이 가관이다. 정윤회 씨 딸이 전국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뒤에는 경찰과 문체부를 잇달아 현지 조사까지 했단다. 찌라시인가, 진실인가. 어쨌든 상식도 아닌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얘기란다. 한 신문은 요즘 정윤회

    연재 > 일요칼럼 | [제1179호] (2014.12.17 10.15)
  • 소비자들의 반란

    [일요신문]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구입(직구) 열풍이 거세다. 지난 11월 미국 쇼핑업체들의 할인행사가 열렸던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건수가 8만 건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조 원이 넘는다. 향후 해외직구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직구의 가장 큰 원인은 상품 값이 싼 것이다. 같은 상

    연재 > 일요칼럼 | [제1178호] (2014.12.10 10.02)
  •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사람들

    [일요신문]변호사를 하면서 의뢰인을 만나다 보면 자신이 잘못한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실수를 하고서도 상대방에게 이겨달라는 의뢰인이 대부분이다. 감정이 상해 다른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 소송을 해달라고 한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교활한 보험사들 중에는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고 일단 버티다가 소송을 제기한 사람에게만 우선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177호] (2014.12.03 09.39)
  • 권불십년(權不十年)

    [일요신문]차기 대선까지는 아직도 3년 넘게 남아있지만 언론이나 정당의 대권후보 여론조사는 끊임없이 실시되고 결과가 나올 적마다 뉴스가 된다. 지난 10월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여타 후보군의 지지를 합친 것보다 큰 지지를 받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계속 반향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는 본인의 단호한 부인도 모자라 반 총장

    연재 > 일요칼럼 | [제1176호] (2014.11.26 10.30)
  • 쓸모 있음, 쓸모없음

    [일요신문]‘창의성’, ‘창의’라는 말이 범람하고 있다. 기업마다 창의적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그런 인재를 구하겠단다. 그랬더니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은 그에 맞춰 소위 ‘창의적’ 스펙을 준비하는 데 1년, 2년, 3년을 쓰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런 스펙이 되지

    연재 > 일요칼럼 | [제1175호] (2014.11.19 11.00)
  • 불붙는 통화전쟁

    [일요신문]최근 미국은 금융위기를 극복했다는 판단 하에 시장에 돈을 직접 푸는 양적완화정책을 중단했다. 그러나 일본은 거꾸로 양적완화를 확대하고 엔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의 자극을 받아 중국과 유럽연합도 통화팽창을 가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제 통화전쟁이 불붙고 있다. 틈바구니에 낀 우리경제는 속수무책이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일으킨 미

    연재 > 일요칼럼 | [제1174호] (2014.11.12 09.35)
  • 교도소의 변신

    [일요신문]20년 넘게 감옥에 있다가 출소한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눈이 소복이 교도소 지붕에 쌓인 겨울 어느 날 그를 찾아가 위로한 적이 있었다. 청계천의 구걸 소년이던 그는 패싸움을 벌이다 살인죄로 중년이 되기까지 징역생활을 했다. 교도소에서 배운 봉제기술로 평생 번 임금이 몇 백만 원이 됐다. 그 돈으로 성남 변두리의 쪽방을 얻어 혼자 생활하는

    연재 > 일요칼럼 | [제1173호] (2014.11.05 09.57)
  • 환풍구 사고와 세월호

    [일요신문]환풍구 하면 뉴욕의 지하철 환풍구 위에서 찍은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사진이 떠오른다. 환풍구 바람에 날리는 스커트를 감싸 쥐고 있는 영화 <7년 만의 외출>의 한 장면은 먼로를 섹스 심벌로 만든 환풍구의 환상이었다. 환풍구 위를 걷는 것은 여성들에게는 스커트를 봐서나, 하이힐로 봐서 분명 위험이다. 필자도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연재 > 일요칼럼 | [제1172호] (2014.10.29 09.42)
  • 맹자열풍

    [일요신문]부귀에도 현혹되지 않고, 빈천에도 동요되지 않고, 위세나 무력에도 굴복되지 않는 사람. 맹자는 그런 사람을 대장부라고 한다. 맹자는 또 이렇게 말한다. “천하의 넓은 곳에 거하고, 천하의 바른 입장에 서고, 천하의 대도(大道)를 가는 것이 대장부다. 사회적으로 뜻을 실현하면 뭇 백성들과 더불어 도를 행하고, 뜻을 실현하지 못하면 홀로

    연재 > 일요칼럼 | [제1171호] (2014.10.22 10.04)
  • 증시부양의 함정

    [일요신문]정부가 증권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연기금 주식투자를 확대하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여 주가를 올릴 전망이다. 최경환 부총리 취임 이후 갖가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10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최근 증권시장이 다시 기력을 잃어 1960선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경제정책 성공 여부는 증권시장에 달려

    연재 > 일요칼럼 | [제1170호] (2014.10.15 09.50)
  • 더러운 물과 깨끗한 물의 싸움

    [일요신문]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한 전 국회의장이 애정표현으로 캐디의 가슴을 한 번 찔렀을 뿐이라고 했다. 세상은 거짓말이라고 보는 것 같다. 한 주간지는 ‘터치만 했다고? 움켜쥐고 쓰다듬고’라는 제목으로 비아냥거렸다. 그는 원로 법조인이고 정치인으로도 명성을 떨친 분이다. 사생아 문제가 거론되자 검찰총장이 오리발을 내밀고 검사장이 공연

    연재 > 일요칼럼 | [제1169호] (2014.10.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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