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 올림픽과 나

    [일요신문]한 장의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주며 올림픽 정신을 상기시켜준다. 바로 체조선수 이은주가 찍고 있는 ‘셀카’다. 그녀는 모습도 비슷하고, 언어도 같고, 종목도 같은데 세상에서 가장 먼 나라가 된 북한 선수와 기분 좋게 셀카를 찍었다. 그 웃음이, 그 포즈가 올림픽 정신일 거였다.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시작

    연재 > 일요칼럼 | [제1266호] (2016.08.16 18.14)
  • 김영란법과 경제성장의 질

    [일요신문]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하반기 민간소비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산업별로 음식업, 농축수산업, 골프장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음식업 8조 5000억 원, 골프장 1조 1000억 원, 선물 2조 원 등 총 11조 600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침체가 악화하여 경제성장

    연재 > 일요칼럼 | [제1265호] (2016.08.09 09.27)
  • 이카루스 날개를 단 검사들

    [일요신문]십오 년 전쯤이다. 지붕에 눈이 소복하게 덮인 대전교도소를 가서 이십년 째 복역하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났었다. 그는 매에 못 이겨 살인범이라고 허위자백을 했었다고 하면서 검사에게 말하면 살 줄 알았다고 했다. 청계천 고가도로 밑의 거지였던 그는 냉정한 검사에게 한이 맺혀 있었다. 성공한 수재에 대한 기대가 컸나보다. 국민들이 원하는 영화의

    연재 > 일요칼럼 | [제1264호] (2016.08.02 09.19)
  • 사드 발사는 전쟁이다

    [일요신문]사드 미사일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에서 군민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전자파나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의 안전에 관한 것이다. 전자파의 안정성 입증을 위해 국방장관이 ‘생체실험’을 자청했을 정도니 과학이 여기에 해답을 주면 된다. 그것보다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배치지역 선정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연재 > 일요칼럼 | [제1263호] (2016.07.25 14.02)
  • 그는 정말 1%였을까

    [일요신문]옛날 아주 먼 옛날에 봇짐장사를 하며 떠돌던 남자가 있었다. 그는 항주 장터에서 태어나서 처음 보는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조그마한 판 속에 건장한 사내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집에 데려가서 머슴 삼으면 되겠다고 마음먹은 남자는 ‘거울’이라는 그 물건을 사가지고 한 달 만에 귀향했다. 그는 머슴을 데려왔다며 아내에게 거

    연재 > 일요칼럼 | [제1262호] (2016.07.19 10.19)
  • 한국은행, 서민 쓰러뜨리나

    [일요신문]한국은행이 저물가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물가안정목표를 2.0%로 정하고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 목표치에서 0.5% 포인트 이상 벗어날 경우 총재가 그 이유와 대책을 설명하도록 의무화 했다. 올 들어 1월에서 6월까지 물가상승률이 연속 목표치를 밑돌아 평균 0.9%밖에 안 된다. 이에 따라 7월 14일

    연재 > 일요칼럼 | [제1261호] (2016.07.12 11.47)
  • 폭언하는 교만한 사회

    [일요신문]아파트 관리단 회의에 참석해 보았다. 아파트 소유자가 머슴 혼내듯 관리사무소 직원을 질책하는 걸 봤다. 집 한 채 가지고 있다는 과시가 엿보였다. 우리 사회는 너무 교만한 것 같다. ‘갑질’이 횡행한다. 상사 폭언에 시달리던 검사가 자살했다는 짧은 기사를 봤다. 죽은 검사의 아버지가 탄원서에 그렇게 원인을 적시했다고 한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260호] (2016.07.05 10.12)
  • ‘친박’과 상식의 문제

    [일요신문]새누리당 내의 이른바 ‘친박’이란 사람들이 4·13 총선 참패 이후에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보면 그들의 안중에 민심은 없는 것 같다. 김용태 당 혁신위원장 사퇴와 유승민 윤상현 의원 복당 과정에서 친박들의 행태를 볼 때 새누리당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큰 원인 중

    연재 > 일요칼럼 | [제1259호] (2016.06.28 10.53)
  •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일요신문]연기의 신이 내린 것 같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고현정은. 일일이 딸의 삶에 개입하며 딸을 통제하려 드는 엄마와 대결하는 장면에선 숨까지 죽였다. 연하랑은 왜 헤어졌냐며 추궁하는 엄마에게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을 던진다. “장애인 됐어, 장애인이랑은 결혼하지 말라며, 엄마가. 그래서 헤어졌어, 아니 버렸어. 미

    연재 > 일요칼럼 | [제1258호] (2016.06.20 14.18)
  • 6월의 금융공포

    [일요신문]국제금융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 3대 대형악재가 연이어 터질 가능성 때문이다. 첫 번째 악재는 14~15일 결정하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신흥국에서 대거 자본이 유출하여 국제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다. 두 번째는 15~16일 결정하는 일본의 양적완화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다시 돈 풀기를 시작할 경우 국제통

    연재 > 일요칼럼 | [제1257호] (2016.06.14 16.23)
  • 빗나간 김영란법 논의

    [일요신문]김영란법의 논점이 ‘3·5·10’에 빠져있다. 국민권익위가 이 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처벌대상을 식사비 3만 원, 선물금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초과로 한 것이다. 국민권익위의 이러한 결정은 김영란법으로 초래될 경제 위축에 관한 대통령과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었다. 식사비는 원래대로이고

    연재 > 일요칼럼 | [제1256호] (2016.06.07 17.53)
  • 채식주의자

    [일요신문]미와 공포의 섬뜩함, '채식주의자'에 대한 맨부커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이다. 한강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그녀의 화두가 생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 자본주의에 갇혀 있고, 인간 중심적 시야에 갇혀 있는 생명이라는 것이 어쩌면 자본주의에도, 인간 중심적 시야에도 가둘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채식주

    연재 > 일요칼럼 | [제1255호] (2016.05.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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