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 한국은행, 서민 쓰러뜨리나

    [일요신문]한국은행이 저물가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물가안정목표를 2.0%로 정하고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 목표치에서 0.5% 포인트 이상 벗어날 경우 총재가 그 이유와 대책을 설명하도록 의무화 했다. 올 들어 1월에서 6월까지 물가상승률이 연속 목표치를 밑돌아 평균 0.9%밖에 안 된다. 이에 따라 7월 14일

    연재 > 일요칼럼 | [제1261호] (2016.07.12 11.47)
  • 폭언하는 교만한 사회

    [일요신문]아파트 관리단 회의에 참석해 보았다. 아파트 소유자가 머슴 혼내듯 관리사무소 직원을 질책하는 걸 봤다. 집 한 채 가지고 있다는 과시가 엿보였다. 우리 사회는 너무 교만한 것 같다. ‘갑질’이 횡행한다. 상사 폭언에 시달리던 검사가 자살했다는 짧은 기사를 봤다. 죽은 검사의 아버지가 탄원서에 그렇게 원인을 적시했다고 한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260호] (2016.07.05 10.12)
  • ‘친박’과 상식의 문제

    [일요신문]새누리당 내의 이른바 ‘친박’이란 사람들이 4·13 총선 참패 이후에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보면 그들의 안중에 민심은 없는 것 같다. 김용태 당 혁신위원장 사퇴와 유승민 윤상현 의원 복당 과정에서 친박들의 행태를 볼 때 새누리당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큰 원인 중

    연재 > 일요칼럼 | [제1259호] (2016.06.28 10.53)
  •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일요신문]연기의 신이 내린 것 같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고현정은. 일일이 딸의 삶에 개입하며 딸을 통제하려 드는 엄마와 대결하는 장면에선 숨까지 죽였다. 연하랑은 왜 헤어졌냐며 추궁하는 엄마에게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을 던진다. “장애인 됐어, 장애인이랑은 결혼하지 말라며, 엄마가. 그래서 헤어졌어, 아니 버렸어. 미

    연재 > 일요칼럼 | [제1258호] (2016.06.20 14.18)
  • 6월의 금융공포

    [일요신문]국제금융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 3대 대형악재가 연이어 터질 가능성 때문이다. 첫 번째 악재는 14~15일 결정하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신흥국에서 대거 자본이 유출하여 국제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다. 두 번째는 15~16일 결정하는 일본의 양적완화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다시 돈 풀기를 시작할 경우 국제통

    연재 > 일요칼럼 | [제1257호] (2016.06.14 16.23)
  • 빗나간 김영란법 논의

    [일요신문]김영란법의 논점이 ‘3·5·10’에 빠져있다. 국민권익위가 이 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처벌대상을 식사비 3만 원, 선물금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초과로 한 것이다. 국민권익위의 이러한 결정은 김영란법으로 초래될 경제 위축에 관한 대통령과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었다. 식사비는 원래대로이고

    연재 > 일요칼럼 | [제1256호] (2016.06.07 17.53)
  • 채식주의자

    [일요신문]미와 공포의 섬뜩함, '채식주의자'에 대한 맨부커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이다. 한강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그녀의 화두가 생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 자본주의에 갇혀 있고, 인간 중심적 시야에 갇혀 있는 생명이라는 것이 어쩌면 자본주의에도, 인간 중심적 시야에도 가둘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채식주

    연재 > 일요칼럼 | [제1255호] (2016.05.31 09.17)
  • 협치와 민생 살리기

    [일요신문]최근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청와대 회동에서 협치를 다짐했다. 이에 따라 불황의 함정에 빠진 민생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권이 권력과 이권 싸움에 몰두하여 민생관련 정책이나 법안이 정치적인 인질로 잡혀 사장되거나 변질되는 일이 흔하다. 그리하여 경제가 방향감각을 잃어 국제경쟁력이 떨

    연재 > 일요칼럼 | [제1254호] (2016.05.23 14.25)
  • 죽은 변호사들의 사회

    [일요신문]법망에 걸려든 친구가 나에게 변호를 부탁했다. 친구는 꽤 큰 기업의 사장이었다. 30년 변호사생활을 했지만 부담이 됐다. 젊은 검사에게 가 봤자 수모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법정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로펌의 아는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가격을 물어 보았다. 고위직 판사 출신이고 인품도 좋았다. “요즈음 거물급 형사사건의 수임

    연재 > 일요칼럼 | [제1253호] (2016.05.16 16.51)
  • 국회선진화법 민낯 드러날까

    [일요신문]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 받는 가장 큰 배경은 국회선진화법이다. 19대 국회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갖고 있던 새누리당이 의결정족수를 재적의원 5분의 3(180석) 이상으로 규정한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법안처리를 못하게 되자 그런 주장을 해왔고, 국회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는 많은 국민들도 부지불식간에 그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252호] (2016.05.09 17.01)
  • 나이 든다는 것

    [일요신문]10년도 더 된 것 같다. 그래도 어제 만났던 것처럼 반가운 친구, 그 친구는 구례장터에서 국밥을 팔고 있었다. 장터를 찾는 사람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밥을 대접하고 있는 것이었다. 성공한 친구 얘기도 듣고, 아픈 친구 얘기도 듣고, 병으로 먼 길을 떠난 친구 얘기도 하면서 살면서 우리가 잃은 것을, 찾은 것을 돌아본 것 같다. 나이가 들긴 든

    연재 > 일요칼럼 | [제1251호] (2016.05.03 15.54)
  • 누구를 위한 선거인가

    [일요신문]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들은 경제실패와 국정혼란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당연히 정치권이 환골탈태하여 쓰러지는 경제를 일으키고 나라를 올바르게 이끄는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정치권은 민의조차 읽지 못하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다시 패거리 싸움을 시작했다. 실로 선거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참패하

    연재 > 일요칼럼 | [제1250호] (2016.04.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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