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 협치와 민생 살리기

    [일요신문]최근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청와대 회동에서 협치를 다짐했다. 이에 따라 불황의 함정에 빠진 민생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권이 권력과 이권 싸움에 몰두하여 민생관련 정책이나 법안이 정치적인 인질로 잡혀 사장되거나 변질되는 일이 흔하다. 그리하여 경제가 방향감각을 잃어 국제경쟁력이 떨

    연재 > 일요칼럼 | [제1254호] (2016.05.23 14.25)
  • 죽은 변호사들의 사회

    [일요신문]법망에 걸려든 친구가 나에게 변호를 부탁했다. 친구는 꽤 큰 기업의 사장이었다. 30년 변호사생활을 했지만 부담이 됐다. 젊은 검사에게 가 봤자 수모나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법정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로펌의 아는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가격을 물어 보았다. 고위직 판사 출신이고 인품도 좋았다. “요즈음 거물급 형사사건의 수임

    연재 > 일요칼럼 | [제1253호] (2016.05.16 16.51)
  • 국회선진화법 민낯 드러날까

    [일요신문]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 받는 가장 큰 배경은 국회선진화법이다. 19대 국회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갖고 있던 새누리당이 의결정족수를 재적의원 5분의 3(180석) 이상으로 규정한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법안처리를 못하게 되자 그런 주장을 해왔고, 국회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는 많은 국민들도 부지불식간에 그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252호] (2016.05.09 17.01)
  • 나이 든다는 것

    [일요신문]10년도 더 된 것 같다. 그래도 어제 만났던 것처럼 반가운 친구, 그 친구는 구례장터에서 국밥을 팔고 있었다. 장터를 찾는 사람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밥을 대접하고 있는 것이었다. 성공한 친구 얘기도 듣고, 아픈 친구 얘기도 듣고, 병으로 먼 길을 떠난 친구 얘기도 하면서 살면서 우리가 잃은 것을, 찾은 것을 돌아본 것 같다. 나이가 들긴 든

    연재 > 일요칼럼 | [제1251호] (2016.05.03 15.54)
  • 누구를 위한 선거인가

    [일요신문]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들은 경제실패와 국정혼란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당연히 정치권이 환골탈태하여 쓰러지는 경제를 일으키고 나라를 올바르게 이끄는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정치권은 민의조차 읽지 못하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다시 패거리 싸움을 시작했다. 실로 선거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참패하

    연재 > 일요칼럼 | [제1250호] (2016.04.26 11.34)
  • 정치판의 보이지 않는 손

    [일요신문]정치계절 욕망의 몸살들을 앓는다. 어둠이 걷히지 않는 새벽 한 변호사가 시장 통에서 명함을 돌렸다. 텔레비전 시사프로에 나와 알려진 얼굴이다. 명함을 받아 든 사람이 묻는다. “국회의원 안 해도 먹고 사는데 왜 이 짓을 하슈?” 보는 앞에서 명함이 바닥에 던져졌다. 수많은 의원 후보들의 당선되고 싶은 갈망 속에는

    연재 > 일요칼럼 | [제1249호] (2016.04.18 16.04)
  • 엄마의 꿈

    [일요신문]매주 일요일이 되면 나는 엄마를 교회에 모셔다 드린다. 올해로 일흔여덟이 된 엄마는 ‘인생 정말 짧다고, 자기가 70이 되고 80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노래를 부르신다. 생각해 보니 그렇다. 그때 그 청춘은 참으로 길고 길었는데. 내 열정을 감당하지 못해 내가 나를 치고 상처 냈던 그때 그 시간은 너무나 길어서 끝나지

    연재 > 일요칼럼 | [제1247호] (2016.04.06 11.54)
  • 마이너스 금리와 통화전쟁

    [일요신문]일본과 유럽연합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통화전쟁이 막다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통화팽창은 이웃나라를 가난하게 만드는 근린궁핍화 정책이다. 한 나라가 통화를 팽창하면 통화가치가 떨어져 수출이 증가하나 이웃 국가는 그만큼 손실을 입는다. 더군다나 시장원리에 어긋나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은 자국의 손해까지 불사하며 다른 나라에 타격을 가하자는 것

    연재 > 일요칼럼 | [제1246호] (2016.03.28 15.16)
  • 마취제가 없습네다

    [일요신문]얼마 전 70대 초의 한 남자를 만났다. 매월 노령연금 20만 원과 생활지원금 15만 원, 합쳐서 35만 원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독특한 인생 경험을 한 것 같다. 삶에 쫓기던 그는 두만강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가난한 사람도 무시당하지 않고 평등하다는 사회주의가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초대소의 호텔 같은 좋은 방에 묵었다. 식사

    연재 > 일요칼럼 | [제1245호] (2016.03.21 18.16)
  • 쿠바와 북한, 엇갈린 운명

    [일요신문]쿠바와 북한은 반세기 이상 형제의 나라였다. 대부분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남북한과 동시 수교를 하고 있으나 쿠바에는 북한 대사관만 있다. 한국이 지구상에서 수교를 하지 못한 거의 유일한 나라가 쿠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나라는 미국과 줄곧 적대해 왔다. 북·미관계는 해방 이후부터니 70년이 넘었다. 쿠바와 미국은 피델 카스

    연재 > 일요칼럼 | [제1244호] (2016.03.14 15.08)
  • 윤동주와 거울과 시

    [일요신문]“언니, <동주> 보지 마, 너무 가슴이 아파. 나쁜 놈들, 어쩌면 내 애인을 그렇게 죽일 수 있니. 일본 놈들이 생체 실험했더라고. 고등학교 때 윤동주 좋아해서 사진 안고 잤는데….” 사실에 입각해서 만들었다는 영화 <동주>를 보고 와서 동생의 전화가 길다. 국민시인 윤동주는 스물여덟

    연재 > 일요칼럼 | [제1243호] (2016.03.07 11.26)
  • 주택시장 무너지나

    [일요신문]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거래량, 거래가격, 미분양 모두 적신호다. 지난 1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61만 230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1%나 감소했다.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바뀌었다. 최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하여 1년 8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미분양 아파트는 6만 5000가구를 돌파하여 지난해 10월 3만 2000

    연재 > 일요칼럼 | [제1242호] (2016.0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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