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는 금물 이준기를 안다고 생각했다면, 조금도 모르는 것이다. 달라 보였다. 볕에 잔뜩 그을린 피부, 돌처럼 단단한 얼굴, 낮은 음으로 짧게 울리는 목소리까지. 우리가 알던 이준기가 맞나? 마주 앉았을 때 그는 열에 들뜬 낱말들을 뱉다 이내 스르륵 눌변을 털곤 했다. “그러니까 또 사극이긴 하다.” 이 말은 이준기가 먼저 꺼냈다.

민경훈의 일상사 민경훈은 알랑가 몰라. 키가 작은 헤어 스태프를 위해 자신의 큰 키를 낮춰주는 모습에 기자는 이미 반해버렸다는 걸.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 JTBC <아는 형님>의 한 장면을 소개한다. 걸그룹 러블리즈가 출동한 날이었다. 방송 막바지, 멤버들은 돌아가면서 ‘부모님 전상서’를 읽었다. 누구는 울었고, 누구는 웃

빛나는 시간 하정우를 돌아본다. 그가 보낸 시간은 시릴 정도로 찬란했다. 앞으로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거란 것 또한 안다. 하정우는 꾸준하게, 그러면서 명징하게 자기 시간을 보낸다. 하정우의 시간은 하정우 의도대로 흐른다. 그러니까 10년 남짓. 하정우가 대중 앞에 선 시간이다. 하정우의 처음을 기억한다.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평범한 20대

거침없이 권혁수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 아니, 뜨거운 호박고구마 권혁수와 시원한 대화를 나눴다. 권혁수를 처음 본 건 5년 전이었다. 그날은 그가 생애 처음으로 화보란 걸 찍던 날이었다. 오래된 은색 아반떼에서 내린 그를 촬영장으로 안내했을 때, 설레서 어쩔 줄 몰라하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는 촬영 내내 유쾌하고 호탕한 매력을 뽐냈고, 그 매력은 〈SNL

밀고 당겨주세요 말을 참 조리 있게 한다. 인터뷰이가 만드는 기승전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인터뷰는 정말 간만이었다. 그런 이미지 때문에 ‘똑 부러진다’는 말을 듣는 게 싫다고 했지만, 별수 없는 듯하다. 그게 한승연을 더욱 예뻐 보이게 만드는 모습 중 하나니까. PROFILE 이름 한승연 출생 1988년 7월 24일 데뷔

아날로그 감성 충전 - 시간 여행을 위한 미식 안내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골목 사이 시간이 잠시 멈춰선 듯한 공간. 누군가는 시절의 낭만에 젖고 누군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낀다. 종로에서 찾은 빈티지 소품이 돋보이는 레트로풍 미식 공간. [익선동] 예술이 있는 카페&바 식물 아티스트의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이자 바인 식물. 여러 아티

산이가 가이드하는 막무가내 종로 투어 Part 1. 광장시장&청계천​ Part 2. 만물시장​

혹시 내 남자도 룸돌이? 정말 구별해 낼 수 없는 걸까? 남자들이 말하는, 업소에 자주 들락거리는 남성의 습관적인 행동들. 캔 홍차를 좋아하는 남자 _이바지(남성지 에디터) 1년 정도 유흥업소에 주류를 납품하는 일을 한 적이 있다. 남자 친구가 의심이 간다면 혹시 “실론X 좋아해?”라고 물어보라. 잠시라도 동공이 흔들린다면 룸 경험이 아

[클라스업] 남자의 공간 바버샵…머리 했을 뿐인데 '신사의 품격' 물씬 [비즈한국] 특급호텔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는 바버샵(Barbershop)이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클럽모나코라는 패션 브랜드 공간에 바버샵이 있다. 패션에 눈뜬 남자에게 헤어스타일링도 파는 콘셉트로, 남자가 머리하러 백화점에 가는 셈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도 바버샵이 있다. 특급호텔과 백화점에 바버샵이 속속 들어서는데, 시작은 로드샵이었다. 독립적인

퇴사를 공부하는 사람들 신입 사원부터 임원진들까지 ‘퇴사’ 생각 안 해본 직장인들이 과연 있을까? 고민 많은 직장인들을 위한 퇴사 학교가 문을 열었다. 퇴사라는 화두를 놓고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같이 고민하는 거죠.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관둔다는 건 그냥 도피일 뿐이니까. _장수한 퇴사학교 교장

수지니까 괜찮아 예쁜 척하지 않아서 예쁘다. 순수한데 도발적이다. 당돌한 듯 보이다가 또 수줍다. 과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반짝반짝 빛난다. 오직 배수지라서 가능한 역설이다. 오늘 촬영 어땠어요? 모든 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날 있잖아요. 바로 오늘이 그랬어요. 아까 수지가 등장하니까 촬영장 분위기가 급격히 화사해지더라고요. 스태프들 입은 헤벌쭉 벌어

현아에게 생각나는 대로 물음을 던졌고, 현아는 경쾌하게 받아쳤다. 여름은 현아의 계절인가요? 솔로 음반은 거의 여름에 나왔어요. 음악적이라면 맞아요. 그런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은 아니에요. 비가 오면 비가 올 때 좋은 걸 찾아 하거나 음악을 들어요. 날씨가 좋으면 날씨가 좋을 때 할 수 있는 걸 즐기고요. 어디론가 가는 거요? 돌아

클래스가 다르다, 김래원 김래원은 연기를 못했던 적이 없다. 그가 맨 처음 주연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그가 맡은 ‘경민’이라는 캐릭터를 떠올려보라. ‘평범하고 능글맞은데 보면 볼수록 멋있는 남자 주인공’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그의 연기력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lsq

오랜만이야 고지용 7월의 뜨거운 어느 날,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고지용과 마주 앉았다. 16년 만이다. 반갑다. 3년 전, 결혼 소식이 전해진 날 전화를 걸었을 때 고지용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제 결혼이 이렇게 이슈가 될 일인가요? 이미 연예계를 떠난 지 오래인데…”라고. 2년 후 출산 소식을 듣고 연락을 취했을 때도 비슷

취중 진담 조진웅 영화 <사냥>이 언론에 처음 공개되던 날, 조진웅은 기자 몇 명을 불러 모았다. 조촐한 술자리였다. 술자리엔 <사냥>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성기, 권율, 한예리가 동석했고, 이번 영화를 제작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뒤늦게 합류했다. 시시콜콜한 일상사부터 깊숙한 영화이야기까지, 편안한 대화가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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