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 기적으로 이어질 것”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7일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메콩 5개국(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과의 경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아세안 의장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공동으로 주재한 제1차 한-메콩
뉴스 > 정치 | 온라인 기사 (2019.11.27 18:44)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68] 버마 속 영국, 거버너 하우스 풍경
[일요신문] 옛 영국령에는 버마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지금은 미얀마 속에 영국풍이 진하게 남아 그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역사 여행. 우리는 여행을 하며 자기를 성찰하듯이, 역사를 더듬으며 그 나라를 성찰하게 됩니다. 미얀마에서 그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건물이 있다면 거버너 하우스(Governor‘s House)입니다. 만달레이 구(Divi
월드 > 국제 | [제1382호] (2018.11.02 14:09)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66] 세계 루비 보석성지 모곡으로 가는 길
[일요신문] 미얀마 서북부 모곡(Mogok)입니다. 세계 보석상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보석의 성지라고 부릅니다. 보석 중 가장 비싼 루비(Ruby)가 모곡 계곡에서 채굴됩니다. 루비는 크기에 비례해 다이아몬드보다 더 희귀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루비도 모곡산이며, 루비 생산량의 60% 이상이 미얀마서 나옵니다.
월드 > 국제 | [제1380호] (2018.10.18 18:11)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64] 한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보며…
[일요신문] 양곤 국제공항입니다. 매일 딱 한 번 한국에서 오는 직항은 늦은 밤 도착합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날입니다. 1일부터 미얀마를 여행하는 한국인은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항은 평소와 달리 북적이고 기념행사가 있습니다. 이 나라 교통부 장관과 한국 대사관에서도 나왔습니다. 첫날 입국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미얀마 전통 하프 공예품
월드 > 국제 | [제1378호] (2018.10.05 15:53)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63] 라카인, 또 하나의 슬픔 먀욱우 유적지
[일요신문] 미얀마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라카인 주(Rakhine State). 미얀마 서해안에 있는 이곳은 서쪽으로 벵골만이 있고 북쪽으로는 방글라데시가 있습니다. 옛 아라칸 족이 왕국을 이루고 살았기에 아라칸 주라고도 합니다. 지금은 주의 수도가 시트웨(Sittway)이지만 옛 왕국의 수도는 역사의 마을 먀욱우(Mrauk U)입니다. 시트웨는
월드 > 국제 | [제1377호] (2018.09.28 11:20)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61] 산골짝의 아름다운 학교 ‘로터스’
[일요신문] 로터스(Lotus). 연꽃의 이름입니다. 이 식물을 먹으면 걱정이 사라져,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진다는 기이한 전설이 있는 식물입니다. 미얀마 고원지대 삔우린의 고요한 마을에 아름다운 학교가 있습니다. 이곳 아이들은 정말 집으로 돌아갈 생각 없이 자연 속에서 놀며 공부합니다. 공부하는 교실은 모두 대나무로 아름답게 지었습니다. 친환경
월드 > 국제 | [제1375호] (2018.09.13 18:40)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60] 중국이 닮고 싶은 도시, 싱가포르에서
[일요신문] 싱가포르 비치 로드에 있는 버스터미널입니다. 골든 마일(Golden Mile)에 있습니다. 여행사들도 많은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싱가포르 내 관광지, 이웃나라로 가는 대형버스들이 새벽부터 줄지어 떠납니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 청년들과 연인들이 휴가를 보내러 어디론가 갑니다. 말레이 반도를 넘는 국경의 다리에는 대형버스와 자가용들의 끊임
월드 > 국제 | [제1374호] (2018.09.07 10:42)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59] 대학 졸업반 인턴들의 나들이
[일요신문] 인턴의 계절입니다. 우리 사무실에도 인턴이 들어왔습니다. 미얀마의 10월은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시즌입니다. 9월까지 졸업시험을 보고 졸업논문을 내면 대학과정이 끝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파트타임을 찾아 인턴을 시작합니다. 여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취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 온 세 명의 졸업생은 만달레이 외국어대 한국어과 학생들입니다. 당연히
월드 > 국제 | [제1373호] (2018.08.31 17:05)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58] 밍에 강은 그들과 함께 흐른다
[일요신문] 버마의 옛 수도 잉와(Innwa) 마을에는 작은 강이 하나 흐릅니다. 그 이름은 밍에 강(Myitnge River). 고요하게 흐르는 이 강변을 따라 나룻배가 다니고, 마차들이 배에서 내리는 관광객을 기다립니다. 무덥고 지칠 때 저도 가끔 찾아가는 강변입니다. 이 강은 일기예보를 할 때 도타와디 강(Dodhtawaddy River)으로도 불리지
월드 > 국제 | [제1372호] (2018.08.23 18:00)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56] 은퇴 후 살 만한 동남아 도시 7
[일요신문] 은퇴 후 어디 살 만한 데가 없나? 요즘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한국은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운 까닭에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됩니다. 그 질문들을 받고 저도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나이가 들며 어디서 살 것인가는 정말 중요한 일인 까닭입니다. 장기여행과 장기거주는 완전히 다릅니다. 장기여행은 낯선 세계와 부딪치며 지내면 되지만, 장기거
월드 > 국제 | [제1370호] (2018.08.09 14:46)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55] 티크나무 숲에서
[일요신문] ‘나무의 나라’ 미얀마. 어딜 다녀와도 머릿속에는 나무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저도 나무 한 그루가 되어 티크나무 숲속에 서 있습니다. ‘나무가 되어’. 가수 조동진의 유작 노래제목처럼. ‘나는 거기 다가갈 수 없으니/그대 너무 멀리 있지 않기를/나는 별빛 내린 나무가 되어/이
월드 > 국제 | [제1369호] (2018.08.02 17:24)
-
미얀마에서 온 편지 [154] 삔우린 명상센터를 지나며
[일요신문] 미얀마는 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 양곤은 매일 비가 너무 내려 청바지 속 지갑마저 축축합니다. 이상하게 만달레이는 비가 너무 오지 않아 여전히 햇볕이 뜨겁습니다. 이번 주말은 더위를 피해 직원들과 삔우린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 파욱 또야 명상센터(PaAuk Tawya Meditation Center)에 잠시 들르기로 합니다.
월드 > 국제 | [제1368호] (2018.07.26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