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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상처를 후벼파는 칼날”, ‘붉은 위로’…성병희 개인전 ‘MEMENTO MORI’
[일요신문] “내게 예술은 날카롭게 상처를 후벼파는 칼날같은 존재다. 보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직면하게 하는 것. 한 번 더 아프지만 바라보고, 알고, 다시 걸어가게 하는 것이 바로 그림의 힘이다”성병희 작가의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