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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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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1941년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했다. 도쿄에서 고학생 신분으로 학비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그의 꿈은 사실 작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틈만 나면 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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