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예산 관련 국회제출안에 반영되지 못한 달 탐사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B/C분석 1.34(1 이상이면 타당성 있음)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또한 설문조사결과 국민의 79%가 달 탐사선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영석 대변인은 “특정인이 청탁으로 넣는 게 쪽지예산이다. 410억의 달 탐사 예산은 미래 산업을 이끌기 위한 사업예산”이라며 “달 탐사는 세계적으로도 미국·러시아·중국·일본·유럽연합(EU)·인도 등 6개국만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미 앞서가고 있는 우주개발 선진국을 따라가기 위해서 더는 사업 추진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달 탐사 사업 1단계(2015~2017)에 나사 등 국제협력을 통한 달 궤도선 개발·발사 및 심우주 지상국을 구축을 목표로, 2단계(2018~2020)에는 한국형발사체를 활용하여 궤도선과 달착륙선의 독자 개발 및 자력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변인은 “아이들에게 당장 급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조금 더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매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