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 장수돌침대 회장이 지난 9월 방한한 중국 손수레 효녀 씨에슈화씨 모녀에게 장수돌침대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13억 중국인을 감동시킨 중국 손수레효녀 씨에슈화씨 모녀가 특별제작된 장수돌침대를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일요신문] 13억 중국인을 감동시킨 중국 손수레 효녀 씨에슈화씨 모녀를 위해 장수돌침대(www.jangsoo.com, 회장 최창환)가 특별 제작한 돌침대를 중국 현지에 직접 배송 및 설치까지 해줘 화제다.
장수돌침대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쉬저우시(徐州市) 펑시앤현(丰县)에 위치한 씨에슈화씨의 자택에 장수돌침대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의 초청으로 방한한 씨에슈화씨 모녀에게 한 최창환 회장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방한 당시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씨에슈화씨 모녀 초청 강연’이 끝난 후 최 회장은 씨에슈화씨 모녀의 건강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장수돌침대 제공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선물증정식에는 최 회장을 대신해 중국법인 책임자인 황인호 이사와 펑시엔현 정부관계자 및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씨에슈화씨는 90세의 노모를 위해 손수레로 중국 전역을 여행하며 효를 실천해 13억 중국인을 감동시킨 인물로, 이 사연이 우리나라에도 알려지면서 방한당시에 공중파 뉴스를 비롯해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장수돌침대를 전달받은 씨에슈화씨는 “어머니의 평생소원인 한국여행을 도와주신 것도 과분한데 이렇게 한국에서 유명한 침대를 선물받게 돼 장수돌침대 회사와 한국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먼 거리를 무릅쓰고 날씨가 추워지기 전 약속을 지켜준 장수돌침대 최창환 회장님의 신의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최창환 장수돌침대 회장은 “13억 중국인을 감동시킨 씨에슈화씨의 건강을 위해 장수돌침대를 선물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번 한중FTA 타결을 계기로 지난 2000년 설립된 중국공장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중국마케팅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