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 받다 별천지로~
여성들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데에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는 탓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출장마사지사를 찾는 여성들이 단순히 ‘안마’만을 받는 게 아니라는 것. 물론 그러한 여성들도 없는 건 아니지만, 아니 시작은 그런 생각으로 하지만 정작 부드러운 오일과 남자의 손이 닿으면 생각이 달라진다고 한다. 은근한 스킨십이 이어지면 대부분 흥분한다는 것이 이들 출장마사지사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결정적이다 싶은 순간에 남성이 ‘원하냐?’라고 물어보면 상당수의 여성들은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이들 여성 대상 출장마사지의 ‘공정가’는 6만~10만 원이고 이른바 성관계를 의미하는 특별 서비스까지 이어지면 15만~30만 원. 남성 마사지사의 입장에서는 단골만 확보하면 쏠쏠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물론 하루에 여러 번 성관계를 갖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들 ‘프로’ 남성마사지사들은 자신의 성욕을 조절하면서 여성들을 만족시키는 스킬 정도는 갖고 있다고 한다.
이들을 즐겨 찾는 여성들은 30대 유한마담이 대부분이지만 20대나 40대의 일반여성들도 적지 않다고. 물론 이는 극히 한정된 일부 계층의 여성들 이야기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 남성들에 국한됐던 이러한 변종 성매매가 점차 여성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여성들도 남성들과 다를 바 없이 성구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구성모 헤이맨뉴스 대표
heymantoday@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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