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대부분의 항공전문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는 조종교육기관이나 공군 등에서 임대 형식으로 들여 온 것으로 비행기 분해 및 조립 등 정비실습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이번 항공기 구매로 학생들이 항공기 완성품부터 부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조립 및 분해 등 실습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인승 ‘세스나 152’와 4인승 ‘세스나 182’ 구입으로 학생들이 실제 항공기를 이용한 기체, 기관, 전자 등 정비 실습이 가능해 졌으며 항공기 구조를 이해하는 항공정비 교보재용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항공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항공정비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항공정비사 취업 및 항공부사관 임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향후 엔진 2개가 달린 `바이런(byron)` 등 다른 종류의 항공기를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입학과 동시에 학과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2년 교육과정 뒤 실기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항공정비사 면허 및 항공산업기사 등 항공정비 자격증 대비 특강과 항공영어, 토익 등 외국어 특강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재학생들의 항공정비 이론 및 스펙향상을 위한 특강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