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앤디 마르테와 계약금 포함 총액 60만 달러(약 6억 원)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983년 생인 마르테는 신장 185cm 몸무게 93kg으로 지난 200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망주로 입단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시즌 통산 308경기 타율 0.218, 21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블A팀인 레노에서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19홈런, 80타점 성적을 거뒀다.
이어 마르테는 14일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소속으로 17경기 타율 0.361, 7홈런 17타점으로 홈런 및 타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훈 kt 단장은 “타격과 수비 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3루 수비 및 송구 능력이 탁월해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리플A팀에서 힘과 컨택 능력이 좋아 타격 2위를 기록한 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테는 내년 1월 중순 국내에 입국한 뒤, 선수단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