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좋아보여 part.2’, 제이켠의 ‘Heaven’ 등의 곡에 참여하며 국내 힙합팬들에게 상당히 유명한 보컬인 오수민이 오랜만에 본인 이름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20대 여자들이라면 한번 씩 해보는 고민인 ‘연애’와 ‘사랑’의 딜레마에 대해 논하고 있는 이 노래는 ‘분명히 연애는 하고 있지만 이게 진정한 사랑인지 모르겠고,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네오소울을 표방하는 비트감에 정통적인 클래식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더해진 이곡은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곡 분위기에 오수민의 독특한 보이스가 더해져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집중하게 만든다.
한편 패션 화보처럼 보이는 앨범 재킷은 상반신이 노출된 모습이라 상당한 화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해당 앨범 재킷은 상반신 노출 사진이 아닌 아크릴 느낌의 일러스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