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수성동 나눔정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동계곡 입구 ‘나눔정원’은 개인 주택의 빈 공간에 예쁜 꽃과 뱀오이를 심어 정원을 꾸몄다. 또한 개인적인 공간을 개방해 모두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창성동의 ‘미로미로(迷路美路)’는 좁은 골목길 안에 구들장, 항아리가 포도덩쿨, 꽃나무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동화의 나라에 온 느낌을 준다.
이번 수상자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최우수상은 300만 원 상당의 녹화재료 지원, 우수상은 100만 원 상당의 녹화재료를 지원받게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참여로 함께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삭막한 도심 속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건강 종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