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예정인 ‘정책엑스포’는 직능단체와 시민단체가 직접 참여해 조직연대 및 정책지식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들이 성과를 거둔 정책의 공유·확산 등을 목적으로 한다.
민주정책연구원(원장 민병두) 설명에 따르면, 정책엑스포에 참여하는 직능단체는 국회의원 후원이나 출판기념을 통한 입법로비가 아닌 공개적인 정책 출품을 통해 입법의 창구를 마련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러한 ‘정책엑스포’는 스웨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웨덴 정치인 올로프 팔메(Olof Palme)의 대주민연설이 기원이 돼 1982년 열린 ‘The Almedalen Week’는 가장 성공적인 정치박람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엔 15만 여명이 참여하고 1400여 개의 세미나가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정책연구원은 정책엑스포를 실행하기 위한 ‘정책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진표 전 의원을, 추진단장은 김현미 의원, 그리고 추진부단장은 윤관석·이상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