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등장한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은 짭짤하기만 했던 기존 감자칩과 달리 달콤한 맛을 첨가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세븐일레븐, CU 등 주요 편의점에서 과자부문 판매 1위를 달리며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말그대로 ‘초대박 상품’인 셈이다.
항간에는 공장 ‘풀가동’으로 생산설비에 불이 붙으면서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온라인 상의 입소문에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인기는 더 커지고 있다.
주요 포털 검색창에 허니버터칩을 입력하면 생산중단, 파는곳 등의 연관검색어가 뜨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니버터칩이 중고거래 카페까지 등장했다. 10개들이 한 상자에 1만 5000원이 정가지만 중고거래 카페에서는 두 상자에 4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구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 업주는 “요즘 돈 주고도 못 산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아예 들어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