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과 군수가 함께하는 토크쇼’ 개최
[일요신문] 경기 양평군은 19일 양평문화원에서 김선교 군수와 관내 청소년 100명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청소년과 군수가 함께하는 톡!톡! 토크쇼’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교과부가 지원하고 양평군 주최,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3개월에 걸쳐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한 양평군 청소년 문화시설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평소 군수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답을 듣는 ‘군수님을 이해하는 시간’과 군수가 청소년들의 문화, 고민, 생활 등을 함께 공유하는 ‘청소년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토크쇼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나 문화가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군수님께 궁금한 점을 묻고,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들을 수 있어서 속 시원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조금 더 쉽고, 폭넓게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의 장을 마련토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 양평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