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천만 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16회에 걸쳐 3000여만 원을 챙긴 음성군 공무원 A 씨(34)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적발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군 역점사업인 꽃길 조성사업을 하면서 민간에 위탁하지 않은 일부 구간은 자신의 농기계로, 일부 구간은 허위로 공문서를 꾸며 사업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횡령 금액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