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삼정KPMG는 21일 오후 3시 입찰 서류 접수마감하고 이를 심사해 오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인수 가격을 제시한 원매자가 없어 유찰됐다. 당초 중국이나 인도 기업 중 팬택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격이나 기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향후 재입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팬택의 누적 부채가 1조 원에 달해 청산한다 해도 채권단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