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국과수로부터 신해철의 부검 결과를 통보받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장협착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 강 아무개 원장과 유가족 등의 진술 및 국과수의 최종감정 결과를 대조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 초까지 강 원장을 2차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최종 부검 결과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뒤 최종적으로 의료과실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국과수는 “신해철의 횡경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cm 크기의 천공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S병원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의인성 손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소견을 밝힌바 있다.
현재 경찰은 신해철의 부인과 매니저를 비롯해 강 원장과 병상 간호사 4명, 수술실 간호사 2명 등 병원 관계자 7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원장은 지난 9일 1차 소환조사 당시 “(위벽 강화술이 아닌) 위 축소수술을 하지 않았으며 장협착 수술 후 금식에 대해 명확히 설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