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구 사고 책임지라” 트위터리안 비판에 대한 답글이…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에 법적 책임이 있는 공무원의 지휘자인 대통령이 먼저 사퇴하시면, 판교 환풍구 사고에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지만 관할 단체장으로서 성남시장도 사퇴를 검토해보겠다”고 적었다.
이 시장의 이 발언은 ‘환풍구사고 이재명 시장은 책임 지고 사퇴하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비판에 대한 답글이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사퇴를 거론한 이재명 시장의 발언에 놀라워 하면서도 ‘화끈하고 명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이재명 시장 멘션이 투아웃, 주자 만루, 투스트라이크 쓰리볼 상황에서 전광석화 같은 돌직구! 1루 주자 견제 아웃! 타자는 배팅도 못해보고 서서 당하는 상황”이라고 야구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종편 채널A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와 제작책임자, 차명진 새누리당 전 의원 등 3명이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 자신에 대해 막말을 했다며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케아코리아 상륙, ‘일본해 논란’ 해명이 더 기가 막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인터넷 게시판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가 미국 등에 129달러에 판매 중인 세계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내 진출을 앞두고 최근 개설한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해 연간보고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다.
이케아 측은 이 지도에 대해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라고 소개하며 판매해 왔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13일 제품 판매에 앞서 거실, 침실, 주방, 욕실 가구 등 8500개 이상 제품 사진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한국만 유독 가격이 비싸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예를 들어 TV 장식장 가격은 한국에서 44만 9000원이지만 같은 상품의 현지 가격은 211달러(23만 2000원)로 상당한 차이가 존재했다.
‘허니버터칩’ 웃돈 주고 거래, 그렇게 맛있니?
허니버터칩은 짭짤하기만 했던 기존 감자칩과 달리 달콤한 맛을 첨가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세븐일레븐, CU 등 주요 편의점에서 과자부문 판매 1위를 달리며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말그대로 ‘초대박 상품’인 셈이다.
항간에는 공장 ‘풀가동’으로 생산설비에 불이 붙으면서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온라인 상의 입소문에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인기는 더 커지고 있다.
주요 포털 검색창에 허니버터칩을 입력하면 생산중단, 파는 곳 등의 연관검색어가 뜨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니버터칩이 중고거래 카페까지 등장했다. 10개들이 한 상자에 1만 5000원이 정가지만 중고거래 카페에서는 두 상자에 4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구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 업주는 “요즘 돈 주고도 못 산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아예 들어오질 않는다”고 말했다.
‘겹쌍둥이 아빠’ 이동국 다섯째 득남… 독수리 5남매 탄생
겹쌍둥이 아빠 축구선수 이동국(35·전북 현대)이 다섯째 아들을 품에 안아 화제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이동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박이 탄생. 독수리 5남매. 막둥이 아들. 셋째, 넷째는 집 지키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국은 아내 이수진 씨와 딸들, 갓 태어난 아들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병원에서 3.03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한편 이동국은 2007년 딸 쌍둥이를 얻은 데 이어 2013년에도 딸 쌍둥이를 얻어 겹쌍둥이 아빠로 불리기도 했다.
미국 멸망 꿈꾼 ‘살인마’ 찰스 맨슨, 증손녀뻘 여성과 옥중 결혼
미국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감옥에서 26세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찰스 맨슨(80)과 26세의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
17일(현지시각) AP통신은 “미 캘리포니아주 킹스카운티가 지난 7일 맨슨과 26세의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으며, 90일 이내에 이들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부인 일레인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쯤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수감자들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할 것”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일레인은 지난 9년간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은 무죄라고 주장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그를 추종해왔다.
일레인의 찰스 맨슨과 결혼을 결심한 것도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찰스 맨슨의 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찰스 맨슨은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가출해 잡범으로 전락했다. 지난 1967년 출소한 찰스 맨슨은 히피문화와 가수 비틀스에 광적으로 빠졌고,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스를 연관시켜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살인범이다.
찰스 맨슨 일당은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샤론 테이트는 살해당했을 당시 임신 8개월째였다. 맨슨이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이유는 흑인의 범행으로 인종 전쟁을 일으켜 미국을 멸망시키겠다는 황당한 구상에서 나온 것이다.
결국 찰스 맨슨은 지난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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